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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자일기] 하루의 가을

by 김삶
고전평론가 고미숙 선생은 하루에도 사계절이 있다고 했다. 집에 가는 지금은 하루의 가을이다. 퇴근길 자전거에서 저물어가는 가을을 마주하다. 겨울이 오면 나는 잠에 푹 빠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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