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력이 재밌으면 가도 된다.
- 이불킥개혁가 -
처음에 브론치를 시작할 때는 원고료만 생각했다.
돈이 필요했다.
글 쓰는 것이 그냥 하루 일과처럼 영혼이 없고
지루해져 갔다.
그냥 반복적인 행동이었다.
소재를 찾기 위해서 태어나서 처음으로 영화를 보러 가고 서울로 여행을 다니고 맛집을 다니고 내 과거를 들여다보기 위해
장롱 속에 있던 일기장 속 과거를 돌아보면서
점점 글 쓰는 것이 흥미롭기 시작했다.
댓글을 달아주는 분들에게 감사함을 느끼고
글을 읽는 것이 즐거워지기 시작했다.
이제 글 쓰는 노력이 재밌어졌다.
나 이제 가도 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