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없는 삶은 멈춘 삶이다

내 삶에 끊임없이 이의를 제기해보세요.

by 감성부산댁

무더위에 지치고, 나의 부족함에 실망하고, 망가진 내게 좌절한다.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 그저 멍하니 오늘도 노트북 화면만 바라보다 생각나는 대로 자판을 두드린다.


우리가 학창 시절에 배운 내용 중 육하원칙이 있다.

흔히 5W1H라고 불리는데, 이를 토대로 우리는 글 속에서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그런데, 이 중에서 주목도가 가장 떨어지는 의문사는 왜?(Why)라고 하는 것이다.

나머지 의문사는 사람들이 알고 싶어 하며, 즉각적인 대답이 가능하다.

반면, '왜'라는 것은 지극히 주관적이며, 깊은 생각이 수반되어야 답할 수 있다.


하지만 나는 글쓰기를 하면서 가장 필요한 것이 '왜'쓰는지를 알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내가 글쓰기에 진심이면서 전자책까지 낼 수 있었던 원동력은 내 삶에 끊임없이 의문을 제기한 덕분이다.


내가 왜 이렇게 살아야 하는지, 왜 힘들었는지 고민하는 과정 속에서 삶의 방향을 전환시켜야겠다는 마음을 가지게 되었다.

독서와 글쓰기를 꾸준히 하였고, 운동을 시작했으며, 나와 비슷한 결을 가진 사람들과 소통했다.


그러나 지금 나는 '왜'라는 질문을 던지지 않는다.

현재의 삶에 의문을 제기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이다.

불안함도, 스트레스도, 나를 짓누르던 사람에 대한 분노도 어느 순간 자취를 감추었다.


내 삶에 평안함을 얻는 대신, 삶을 바꿔보겠단 의지를 잃어버렸다.


목표의식, 잘하고 싶단 열망, 성공하고 싶은 간절함은 먼바다 어느 곳으로 휩쓸려갔다.

대신 파도 속에는 무료함, 현실에 안주, 잃어버린 방향성만이 남았다.


지금 내게는 '왜'라는 의문을 던지는 것이 필요하다.

그때의 열의와 진심이 담긴 시절로 돌아가고 싶다.

나는 다시 돌아갈 수 있을까?


비단, 글쓰기에만 국한되지 않을 것이다.

만약, 여러분의 삶을 바꾸고 싶다면 끊임없이 각자의 삶에 의문을 제기해보길 바란다.

내가 왜 이렇게 살아야 하는 지, 나는 왜 이것 밖에 안 되는 지를 스스로에게 물어보자.

질문에 답을 하는 과정 속에서 내가 해야 할 일이 보일 것이다.

보이지 않는다면 보일 때까지 스스로에게 묻자.


'왜'라는 질문은 나와 나 사이의 대화 과정이다.

나를 바꾸고 싶다면 나와 대화를 많이 해보자.

나처럼 삶의 의욕이 떨어진 사람들에겐 누구보다 자신의 말에 귀를 기울여 봅시다.


나도 오늘 내게 물어본다.

'나는 왜 이렇게 삶의 의욕이 떨어졌을까?'

'나, 다시 예전처럼 글쓰기를 잘할 수 있을까?'


The important thing is not to stop questioning.

Curiosity has its own reason for existing.

중요한 건 질문을 멈추지 않는 것이다.

호기심은 그 자체로 존재 이유를 지닌다.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인생에 감성을 더하다~!

감성부산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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