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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마음에 양복을 입혀주세요.(이혼숙려캠프)

여러분의 마음을 가꿀 수 있는 사람은 여러분뿐입니다.

by 감성부산댁

저는 요즘 이혼숙려캠프를 매주 시청합니다.

시간대가 저녁이라 본방 사수는 하지 못하고, OTT 다시보기를 통해 봅니다.


최근에 나온 부부 중 '주정 부부' 편을 봤습니다.

남편 분께서 상담을 받으시는데 평소와 달리 양복을 입고 상담을 받습니다.

남편이 팬이라고 하신 호선쌤을 뵌다는 설렘에 평소보다 더 차려입은 겁니다.


호선쌤은 남편분께 상담을 하시면서 다음과 같은 따뜻한 말씀을 하십니다.

"양복을 입은 것처럼 자신을 돌보는 인생을 만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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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유튜브 JTBC Voyage(이혼숙려캠프))


그 말이 마음에 깊이 남았습니다.

단지 옷차림뿐만 아니라, 나 자신을 대하는 태도까지도 정성스럽고 소중하게 가꾸라는 의미로 받아들였습니다.


우리는 중요한 일이 있을 때 양복을 입습니다.

사람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이기 위해, 혹은 나의 기분을 좋게 하기 위해 코디에 신경을 씁니다.


저또한 다른 사람들보다 옷에 신경을 많이 씁니다.

예전엔 중요한 자리에 가거나 특별한 사람을 만나기 위해 옷을 차려입었습니다.

지금은 자신감있는 나의 모습을 위해 옷을 입습니다.

매일 옷을 고르면서 어떤 옷을 입어야 기분이 좋을 지 고민합니다.

가끔은 입을 옷이 없어서 고민하기도 하지만 옷을 고르는 시간이 즐겁습니다.


우리는 종종 중요한 사람 앞에서는 더 나아 보이기 위해 애쓰지만, 정작 가장 중요한 존재인 ‘나’에게는 무심할 때가 많습니다.

매일의 삶이 특별한 날처럼 나를 위한 시간도 소중하게 여겨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됩니다.


옷을 고르듯 감정도, 생각도 고르고 다듬으면서 나자신을 예쁘게 꾸밀 수 있습니다.

그렇게 나를 아끼고 돌보는 하루하루가 쌓이면, 언젠가는 지금보다 더 빛나는 나로 살아갈 수 있을 거라 믿습니다.


양복을 입은 것처럼 자신을 돌보는 인생을 만드십시오.

자신을 가꿀 수 있는 사람은 여러분 자신 뿐입니다.

여러분이 여러분만의 양복 재단사가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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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유튜브 JTBC Voyage(이혼숙려캠프))


인생에 감성을 더하다~!

감성부산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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