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힘들어도 웃어보아요.
오늘, 문득 잠에서 깨니 머릿속이 텅 빈 거 같다.
어떤 글을 써야 할지 생각이 나지 않았다.
머리가 맑아지고, 생각이 가장 잘 떠올라야 할 시간이 가장 고통스러운 순간으로 바뀌었다.
이대로 루틴이 깨지는 건 아닌지 걱정이 들던 순간, 나는 당황하기보단 그저 웃었다.
매일 새벽, 누군가를 위해 글을 쓴다는 자부심, 도움이 될 것이라는 희망이 흔들리지만 웃었다.
처음엔 어이가 없다고 생각해서 웃었다.
하지만 그 웃음은 내가 진심을 다해 글을 쓰고 싶기 때문에 가지는 긍정적인 웃음이었다.
나는 어떻게든 글을 쓸 수 있다는 확신이었다.
새벽에 띈 잠깐의 미소 덕분에 나는 다시 글을 쓸 수 있었다.
우리는 하루에 얼마나 웃을까?
바쁜 일상 속에서 웃을 일이라고는 찾을 수 없다.
혼잡한 출근길, 분주한 직장 생활에 휩쓸리다 보면 나의 얼굴엔 근심과 걱정이 가득하다.
겨우 살아 돌아와 집에 오면 밀린 집안일을 처리한다.
나의 몸과 마음은 방전되어 침대로 향한다.
그런데 우리 일상의 중간중간 웃어보면 어떨까?
나는 웃음이 우리 일상의 방전을 막아주는 작은 보조배터리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모두 삶이라는 거친 항해를 하는 중이다.
때로는 어딘가에 집중해야 하고, 경쟁도 하며, 사소한 일에 짜증이 날 때도 있다.
하지만 작은 미소 한 번이 우리를 행복하게 한다.
척박한 땅에서 자란 작은 꽃 한 송이가 우리의 마음을 평온하게 만드는 거처럼 말이다.
웃을 일은 거창하게 만들 필요가 없다.
출근하면서 보는 맑은 하늘, 업무 중간에 마시는 커피 한 잔, 화장실을 다녀오며 잠시 해보는 스트레칭!
찾아보면 소소한 순간들이 많다.
숨은 웃음 포인트 찾기처럼 우리가 스쳐 지나간 웃을 일들이 많을 것이다.
행복은 결코 멀리 있지 않다.
내 옆에서 '어서 와!'라고 외친다.
단지, 우리가 듣지 못할 뿐이다.
작은 것에 행복을 느낄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은 웃는 것이다.
오늘 새벽의 작은 웃음 한 번으로 나는 새로운 글을 쓸 수 있는 동력을 얻었다.
여러분도 오늘 한 번, 작은 미소 한 번으로 일상의 새로운 활력을 얻기를 기원한다.
작은 것에
웃고 즐길 줄 아는 마음이
행복의 시작이다.
-알베르 카뮈-
인생에 감성을 더하다~!
감성부산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