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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슬기 Mar 01. 2018

그 누군가를 위하여

어쩌면 아마도 힐링을 받게 될, 

3월. 


생각보다 빨리 왔지만 

봄은 아직이네요.  


여전히 나는 

아물지 않은 

상처에 아파하고 


서툴렀던 

사랑에 미련이 

남아요. 


노을이 지는 해를 보면 

그때의 멈추고 싶었던 

순간을 생각해요. 


그래도 다행히, 

후회는 하지 않아요. 


그 순간, 

당신을 사랑했던 

나의 모습은 

참으로 빛났었거든요. 


곧 마주하게 될 

따뜻한 봄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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