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도는 2020년도부터 이어진 코로나로 전 세계가 잠식되어 오프라인세상에서 온라인세상으로 패러다임이 바뀐 시기였다. 그때 당시 메타버스가 붐이 일어서 많은 스타트업들이 너도나도 메타버스에 뛰어들었다. 그 시대에 발맞춰야겠다고 생각한 나는 메타버스에 마음치유 도서관을 세우는 꿈을 안고 메타버스 박람회들을 찾아다녔다. 메타버스 박람회에서 만난 한 스타트업은 앞으로 세상은 메타버스가 될 것이기 때문에 이곳에 건물을 사야 한다고 설득했다. 서울 도심지인 강남에 마음치유 도서관이 설립되는 순간이라고 생각하니 너무도 설레었다. 정말 가슴이 벅찬 순간이었다. 나는 크게 생각하지 않고 과감하게 계약서에 서명을 했다. 그리고 그 스타트업은 나를 인터뷰해 주겠다고 3시간가량 인터뷰도 하였다. 그러나 지금은 소리소문 없이 사라지고 말았다. 많은 이들의 꿈을 앗아간 스타트업은 지금 어떻게 되었을까? 자금이 어렵다고, 투자가 어렵다고 해도 사람들로부터 돈을 받았으면 책임져야 하는 게 아닌가? 너무도 무책임한 스타트업으로 인해 나의 마음은 더 타들어갔다.
그 이후, 또 마음치유 도서관 플랫폼을 만들어주겠다고 한 스타트업이 있었다. 대신 회계팀으로 일해달라고 했다. 나는 마음치유 도서관 플랫폼이 드디어 세상에 나오는 순간을 생각하니 너무도 설레었다. 그래서 나는 천안에서 판교까지 9개월 동안 출퇴근을 했었다. 그러나 그 스타트업 역시 마음치유도서관 플랫폼을 만들어주지 않았다. 거기에 월급까지 밀려서 나는 일부 월급을 받지 못했다.
또 어떤 스타트업은 먼저 시장조사를 해야 한다고 나를 설득였다. 시장조사 너무도 중요하다. 그러나 그 돈이 6천만 원일 때는? 그만큼 돈을 들여야 하는 걸까? 지금 생각하면 상당히 의문이다. 그러나, 나는 이 세계를 잘 몰랐기에 그 스타트업 말을 고분고분 듣고 정부과제를 수행하였다. 정부지원금 6천만 원은 그 스타트업에게로 다 돌아갔고, 나는 1원도 받지 못했다. 그리고 끝내는 사람들이 마음치유 도서관 플랫폼을 원하지 않는다는 시장성 평가서만이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