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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Orn Apr 06. 2021

목 뒤로 발을 넘기자

운동하자

요즘 아침마다 당연히 가능한 자세라 믿고 있었던

'목 뒤로 발을 넘기는 자세'를 계속 시도하고 있다.


1년 전만 해도 아무런 힘을 들이지 않고

넘어갔던 나의 발은 이젠 조금만 뒤로 넘기려 해도  몸의 자극이 거세게 온다.


당연히   있는 자세잖아, 라는 생각에 하지도 않았고, 이전의 매일 운동으로 다져진 몸이 현재에도 건강할 거라는 자기 주문에 빠져있었던  같다.

꾸준한 운동이 느슨해지면서

바른 자세도 점점 습관적 자세로 변해갔고

이젠 틀어진 자세가 익숙해져 버렸다.


당연한 것은 없는데,

이젠 스트레칭만 해도 바른 자세가 아프다.

 뒤로 발을 넘기는 자세, 다시 나의 몸을 살피려는  목표다. 이젠 거의  뒤로의 발과 바닥이 조금씩 가까워지고 있다. 쏙쏙 아프기도 시원하기도. 무거웠던 어깨가 조금씩 가벼워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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