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는 다양한 이별이 존재한다.
너와 내가 아직 함께라면 우리는 단지 그 이별을 경험하지 못했을 뿐이다.
언젠가 너와 나도 자물쇠와 열쇠가 떨어지듯 분리될 것을 안다.
많은 정을 주지 않으려고 노력했지만, 널 사랑하는 마음이 통제하는 마음보다 넘쳐서
널 너무 사랑하고 말았다. 이 마음 또한 사라질 것임을, 부질없는 것임을 알았어야 했는데.
왜 나는 미련하게, 어리석게 너라는 사람을 마음속에 품었을까?
곧 떠나가는 너는 내게 더 이상 흔적조차 남지 않고 사라질 텐데.
우리의 이 마음들은 결국 먼지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