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증상이 심한 정도에 따라 3단계로 구분할 수 있어요. 인대가 늘어나기만 한 경우, 인대에 부분 파열이 있는 경우, 인대가 완전 파열된 경우로 나뉘어요.
3. 인대가 완전 파열되더라도 급성기에는 보통 비수술적 치료를 해요. 보통 3~6개월간 재활치료를 우선적으로 하고 경과가 나쁜 일부 환자에서만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요.
4. 약 6주 간 석고 부목 및 보조기를 이용하여 발목 관절을 고정시켜주고, 디딜 수 있는 정도의 통증이 있는 경우 살살 걸어볼 수 있어요. 통증이 심한 경우, 목발을 이용해서 보행합니다.
5. 누운 자세에서 심장보다 발목이 높게 오게 베개를 받치고, 얼음찜질을 해주는 게 부기를 가라앉히는데 도움이 돼요. 얼음찜질은 2시간 간격으로 20분 정도씩 해주세요.
일상생활에서 흔히 발생하는 외상 중 하나로 발목 염좌를 꼽을 수 있겠다. 보통의 경우는 그 정도가 경미하여, 약간의 휴식 후에는 다시 딛고 움직일 수 있는 경우가 많으나 심한 경우에는 보행이 불가능한 경우도 있다.
발목 외측 인대 손상은 3단계로 나눌 수 있으며 증상은 아래와 같다. 1단계의 경우 살짝 붓고 눌러서 아픈 느낌과 걸을 때 약간의 불편감이 동반된다. 3단계의 경우 붓기가 심하고, 검푸른 피멍이 동반되고 걷지 못한다.
인대가 완전 파열된 경우라 하더라도 수술 없이 인대의 재생이 가능할 수 있다. 일반적인 경우 3~6개월간은 수술 없이 부목 고정, 보조기 사용, 재활 치료 등을 먼저 시행하면서 경과를 보고 이후에도 경과가 안 좋은 일부 환자에게서 수술을 고려해 볼 수 있다. 발목의 불안정성이 심한 젊은 운동선수에게서는 초기에 수술을 고려하기도 한다.
보통 1~2주간 반깁스를 시행한다. 초기 1주일 정도는 2시간 간격으로 한 번에 20분 정도 얼음찜질을 하는 것이 좋다. 어느 정도 통증과 부기가 가라앉으면 보조기로 변경하여 조기에 발목 관절운동을 시작한다. 보조기는 최소 3주 이상 착용을 권장한다. 목발은 발목에 완전히 체중을 실을 수 있을 때 제거한다.
한편, 급성 외측 인대 손상 환자의 약 10~40%에서 만성으로 진행된다고 알려져 있다. 발목을 자주 접지르고, 일상생활 중에 발목에 힘이 뻐지는 느낌, 발목이 헐거운 느낌과 함께 통증이 동반되는 경우에는 의사가 정도를 평가한 뒤 결과에 따라 수술을 고려할 수 있다. 따라서 이 경우에는 다시 병원 진료를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