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선택의 자유를 위한 관점과 도구
노마드 3.0을 시도하는 데 있어서 가장 유용했던 관점은 일의 기능을 3가지로 쪼개보는 것이었다.
앤드류 양의 “보통사람들의 전쟁”을 통해 접했던 일의 기능은
돈을 버는 수단 -> 경제적 자립
서비스나 재화를 생산하기 위한 수단 -> 일의 전문성
삶의 의미를 위한 수단-> 일의 의미 혹은 커뮤니티 기여
이렇게 3가지였다.
노마드 1.0/2.0에서는 일의 3가지 기능을 단 하나의 일로부터 다 충족시키려 노력하였지만 쉽지 않았다.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는 느낌으로 다가왔다. 그 경험 이후로 일의 기능에 따라 쪼개어 그 목적에 가장 맞는 도구를 선택하는 방향으로 사고를 하였다.
경제적 자립을 위해서는 투자를 선택하였다.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자 그 결과에 대해 책임을 지면 할 수 있는 방법이었다. 전 세계 사람들과 경쟁해야 하는 지점이 있었지만, 입증과 증명 대신 실제 결과를 내고 그것에 대한 성과와 책임을 지면 되는 부분이어서 나와 잘 맞는 도구이다. 실제로 현재까지 전쟁 같은 하루하루를 지내지만, 그 성과는 만족할 만한다.
투자라는 도구를 활용해 보면서, 어떤 하나의 관점이 생겼다. 같은 자산규모를 통해서 희소성, 선택, 기회비용으로 생각해 보는 관점이다. 예를 들어, 수천만 원을 자산이 가지고 있을 때를 산정할 때 이야기해 볼 수 있다.
가장 잘 활용할 수 있는 것으로 주택담보대출을 선택할 수 있다. 월세와 비교하여 대출 금리가 낮다면 주택담보대출을 활용하여 금융적인 이익을 볼 수 있는 선택을 한다. 월세 32만 원인 아파트가 있다고 치자. 이 아파트는 보증금이 없는 상태에서는 32만 원의 월세를 내야 한다. 그런데 보증금 1000만 원당 월세 6만 원을 절감할 수 있는 제도가 있다. 총 4000만 원까지 보증금을 높일 수 있으며, 총 24만 원의 월세를 절감할 수 있다. 내가 활용할 수 있는 주택담보대출 이자는 3.5%, 한 달 약 167,000원의 이자로 4000만 원을 빌릴 수 있다. 그렇다면 보증금 1000만 원당 월 6만 원 월세를 절감하는 제도를 활용하여 24만 원 혜택을 받고, 주택담보대출을 활용하여 167,000원의 이자로 충당한다면 매월 240,000-167000= 73,000원의 차익이 발생하여 금융적 혜택을 활용할 수 있다. 매년 약 876,000원의 혜택을 볼 수 있다
‘금리에 대해 이해‘에 더해 ’ 투자능력‘에 혜택을 볼 수 있다. 조금만 더 응용해 보자면, 자산이 4000만 원 있는 사람이 직접 보증금을 넣지 않고, 주택담보대출을 활용하여 이득을 보는 금액은 한 달에 73,000원이다. 그리고 보증금을 넣을 돈을 월 1% 배당수익을 낼 수는 주식에 넣어 매달 40만 원씩 수익을 올릴 수 있다. 금리에 대한 이해와 자신이 투자할 수 있는 자산에 이해에 따라 한 달에 얻을 수 있는 수익의 차이가 크게 나타나는 것이다. 똑같이 4000만 원의 자산을 가진 이가 어떻게 판단하느냐에 따라 월세 32만 원의 집을 산다고 할 때 양상은 다를 수 있다. 첫 번째는 자신의 자산을 보증금으로 활용할 때, 24만 원의 혜택을 볼 수 있다. 두 번째 주택담보대출을 활용할 때, 24만 원 혜택 + 7.3만 원 +10만 원 = 41.3만 원의 혜택을 볼 수 있다. 기준금리에 따라 4000만 원을 예금하여 3% 수익을 얻는다고 가정). 마지막으로 주택담보대출을 활용하고, 4000만 원은 월배당 1% 자산에 투자하였을 때는 24만 원+7.3만 원+40만 원 = 71.3만 원의 혜택을 볼 수 있다. 자신의 금융지식과 투자할 자산에 대한 이해에 따라 같은 자산을 가지고 있더라도 최대 3배에 가까운 수익의 차이를 낼 수 있다.
여기에서 경제학적 용어인 희소성, 선택, 기회비용으로 해석해 볼 수 있다. 희소성이란 인간의 욕구를 무한한데, 자원은 한정적이기 때문에, 상품과 서비스는 희소성을 지니고 있다. 그에 따라 인간은 선택을 해야 한다. 그리고 이러한 선택에 따라 기회비용이 발생한다. 기회비용은 내가 가지고 있는 다양한 대안 중, 가장 가치 있는 것을 선택하지 않은 비용을 말한다. 위의 경우는 71.3만 원 - 24만 원인 47.7만 원이 기회비용이 된다. 그렇지만 이러한 기회비용은 그 선택지가 스스로에게 있을 때 이야기다. 즉, 전월세 대출을 알아야 하고, 월 1% 배당금을 받을 수 있는 투자수단을 알아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기회비용 자체는 없는 것이다. 즉, 이러한 기회비용도 발생하는 것이다. 투자적 관점에 따라 기회비용은 굉장히 달라지고, 그에 따른 나의 삶은 굉장히 달라질 수 있다.
투자라는 도구를 만나고 나서 나는 2가지를 갖게 되었다. 선택과 기회비용 그리고 투자적 관점에서 자산을 운용하는 방법이다. 여기에 투자적 관점이 어디까지 깊어졌는지에 따라서 나의 선택과 기회비용을 폭이 달라짐을 느꼈다. 이 관점으로 인해 선택할 수 있는 폭의 넓이가 선택의 자유에 폭을 만드는데 굉장히 큰 역할을 한다고 느끼고 있는 요즘이다. 이 관점을 가지고 내가 생각한 선택의 자유를 각각 달성할 수 있는 시나리오와 방법론을 만들 수 있고, 그에 따라 내가 시도할 수 있는 삶의 주도권을 획기적으로 변화할 수 있다. 다음 6화에서는 이러한 관점에서 선택의 자유를 어떻게 디자인해 나가는지 좀 더 자세히 설명해 보겠다.
Q1. 내 삶에서 선택의 범위를 넓힐 수 있는 도구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Q2. 그 도구를 통해 나의 선택과 기회비용의 변화를 어떻게 이루어지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