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 선택의 자유를 위한 도구
노마드 3.0 설계에서 업(일) 선택의 자유를 생각해 볼 예정이다. 업(일) 선택의 자유에서 핵심은 고객 니즈를 알고 그 이상의 가치를 만들어낼 수 전문성, 그 가치가 불특정 다수에게 전달될 수 있는 브랜딩이 중요하다. 여기에 더해 전문성과 브랜드 구축을 바탕으로 일을 제안받고, 그 제안받은 일을 선택할 주도권을 스스로가 계속하여 유지해 나가는 것이 핵심이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주도권을 가지고 일을 하면서 누군가에게 필요한 가치를 만들어내고, 더 나아가 자신이 속해 있는 커뮤니티에 기여할 수 있는 일을 한다는 감각은 필수적이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업(일) 선택의 자유를 추구하는 노마드 3.0 설계과정에 대한 나의 생각을 공유하고자 한다.
업 선택의 자유를 가져가기 위한 첫 번째 요소는 전문성이다. 앞의 14화에서 언급하였듯이 전문성을 증명하기란 쉽지 않고 사회에서는 일종의 정해진 길이 있다.
’ 박사학위, 스타트업 대표, 대기업 팀장급이상, 그 분야 종이책을 출판한 작가 등 이렇게 4가지 정도로 전문성을 입증이 가능하다.‘
라는 것을 경험하였다. 어떤 결과물을 내기 위해 사업을 주는 이의 입장에서 시행착오를 겪지 않고, 일정이상의 결과물이 보장되기 위해서 통용되는 기준임을 직접 느꼈다. 현재까지 쌓아온 결과물과 시간을 증명하는 수단으로써 위의 4가지는 유용하며, 분야별로 포트폴리오와 경력사항을 보며 판단하는 경우들도 경험하였다. 핵심은 결과물에 대한 불안감과 불확실성을 회피하고자 하는 마음에서 이러한 기준들이 통용됨을 아는 것이다.
이러한 마음에서 기인한 기준을 구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다. 박사학위는 일종의 글을 쓸 수 있는 자격을 부여받는 것이다. 짧게는 3년 길게는 5년 이상 한 분야에 대해 연구하고, 전문적인 글을 쓸 수 있는 트레이닝을 받는 시간이다. 즉, 그 분야에 대한 전문적인 글을 쓸 자격을 부여받는 것이다. 다만 이 글이 실무에서 충분히 유용하고 활용가능한 지에 대해서는 실무적인 평가가 다시금 이뤄져야 한다. 5년 이상 생존해 온 스타트업 대표는 데스밸리를 넘어 살아남았으며, 그 분야에 니즈에 맞춰 고객이 원하는 결과물을 꾸준히 만들어온 경험을 증명할 수 있다. 현재까지 만들어 온 결과물이 일종의 포트폴리오로 증명되는 것이다. 비즈니스 세계에서 어려운 환경에서 생존하며, 지속적인 결과물을 창출해 내고, 어려운 의사결정을 하며 실무에 필요한 결과물을 내었다고 볼 수 있다. 다만 이 서비스와 제품이 어느 분야에 어떤 고객을 타켓으로 하는지에 따라 다양하며, 그 결과물의 질이 어느 정도 일지는 정도의 차이가 크다. 대기업 팀장급은 그 분야에 전문성을 지닌 그 기업의 브랜드를 가지고 있으며, 그 레거시를 이어받아 전문성이 어이질 것이라는 기대가 있다. 큰 기업의 시스템 속에서 생산된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가 있고, 그 경험이 그 기업 안에 노하우로 쌓여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예상할 수 있다. 다만 그 일을 실질적인 업무를 수행하였는지, 그 프로젝트에 이름만 올려져 있는 경력인지를 판가름하기 어렵다. 그 부분을 가려내는 것이 필요하다. 해당 분야에 작가로 출판사의 요청으로 종이책을 낸 경력을 가진 이가 있다. 그 분야에 경험을 충분히 쌓고, 그 내용이 충분히 가치가 있고, 독자에게 효용이 있을 것이라 예상하여 책을 내는 경우다. 1쇄의 경우 2000~3000부 팔릴 것이라고 예상하는데, 즉 고객이 2000~3000명 예상하고 책을 만든다. 글은 거짓으로 쓸 수 없기 때문에 경험을 넘어서 쓰기 쉽지 않으며 그 알맹이는 금방 판가름이 난다.
위의 경험을 위해 전문성을 증명하는 방법을 정리하며 정리된 내용이 있다. 사회적인 기준으로 전문성이 있어 보인다고 해도 실무적인 평가와 검증이 따라온다는 것이다. 그 증명방법이 전문적인 글, 실무적인 포트폴리오, 기업의 간판, 종이책 등으로 다양한 형태로 바뀔 뿐 본질적으로는 실무적인 결과물을 평가하는 것은 바뀌지 않는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학위를 따거나 조직에 속해 있지 않는 방법으로 이러한 전문성을 증명하는 방법을 생각해 볼 필요가 있었다. 그것은 한 분야의 작가로서 포지셔닝하는 것이다.
실제 내가 어떠한 가치를 만들어 내는 분야에 실전에 부딪치며 느낀 경험과 통찰을 담고, 그 경험 속에서 새롭게 만나는 이슈에 대해 나의 관점으로 문제해결하는 과정을 글로서 담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블로그를 통해서 새로운 업을 만들어간 전문가의 책을 보니,
‘전문성 있는 글을 100여 편 이상 꾸준히 발행하면 그 글을 보고 출판사에서 연락을 받을 수 있다.’
라고 쓰여 있었다. 한 분야에 전문성을 쌓고, 전문적인 글을 100여 편이상 쓴다는 것은 계산해 보면 52주인 1년으로 따지면 매주 전문적인 글을 발행한다고 할 때 2년이 걸리는 시간이다. 전문적인 글을 쓰기 위해 준비하고 경험을 쌓는 기간을 1년으로 보면, 총 3년은 족히 걸리는 시간이다. 빠르게 박사학위를 받는데 시간과 비슷한 시간이다. 여기에 직접 부딪치는 경험과 통찰, 문제해결은 스타트업 대표와 같은 경험을 쌓아 포트폴리오를 쌓는 것과 같은 결과물을 정립할 수 있다. 여기에 블로그와 브런치 더 나아가 종이책을 출판할 수 있다면, 대기업과 같은 일종의 간판이 생기는 것과 같다. 책 자체가 일종의 명함이 되는 것이다. 위의 요소들을 스스로 정해보니 전문성을 스스로 증명하기 위해서는 3년 이상 그 업에 대해 꾸준히 트레이닝하며 실력을 쌓는 기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렇게 지속적으로 꾸준히 쌓인 어떤 토대 위에 전문성을 인정받을 수 있는 여지가 생긴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기에 더해 완벽성을 추구하기보단
‘성장의 기울기 가파르게 높이는 관점과 지속적인 실험과 성찰 바탕으로 개선하는 시스템을 구축’
하여 지속적인 변화의 모습을 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하나하나 성장하는 모습들이 담기면서 어느 순간 ‘전문가’라고 이야기할 수 있는 그 기준을 넘어서게 되고, 자신도 모르는 사이 주변에서 전문성을 인정받게 되는 순간이 올 것이라 생각한다.
위에서 이야기 한대로 무언가의 전문성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3년이란 시간이 걸린다. 그런데, 그 기간 동안에도 전문성을 쌓기 위한 비용이 필요하다. 그 전문성을 쌓기 위한 도구와 그 도구를 활용하기 위한 최소한의 비용을 어떻게 마련해 나갈 것인지 생각한다. 나의 경험을 토대로 전문성을 쌓는 데에는 크게 3가지 도구가 필요했다. 책과 네이버 프리미엄 콘텐츠와 같은 활자, 전문적인 교육과 강의, 그 내용을 함께 소화할 수 있는 커뮤니티 이렇게 3가지였다. 이 3가지를 꾸준히 활용할 수 있는 비용구조를 만드는 구조를 설계하였다.
첫 번째 책과 프리미엄콘텐츠를 구독하는 비용은 약 한 달 기준 15만 원 정도 들었다. 매주 한 권, 한 달의 4권의 책을 구매하고, 프리미엄콘텐츠는 2개를 구독하면 15만 원 정도의 비용이 든다. 두 번째는 전문적인 교육이나 강의를 듣는 것이다. 코칭의 경우 1년에 300만 원 정도의 교육비용이 들었다. 그 비용을 12개월 나눴을 경우, 매월 25만 원 정도의 비용이 발생하였다. 세 번째는 이와 같은 내용을 공유하는 스터디를 만드는 것이었는데, 장소 대여와 가벼운 다과를 해결해야 해서 월 5만 원 정도가 필요했다. 이 3가지를 생각하면 매달 45만 원 정도의 비용이 필요하다. 이걸 월배당 1% 수익을 낼 수 있는 투자자산으로 하면 4500만 원 정도 자산을 모으면 꾸준히 자신의 전문성을 갖추는데 필요한 월 45만 원을 충당할 수 있다. 이렇게 접근하며 꾸준히 전문성을 구축하는 목표를 세우고 만들어보고 있다.
그런데, 자신의 상황에 따라 활용할 수 있는 제도들이 많다. 회사에서 지원하는 자기 계발비는 매월 5~10만 원 정도로 측정된다. 이를 통해 일부 결제를 하고, 도서관에서 원하는 도서를 신청하여 대여하면 첫 번째 도구는 충당이 가능하다. 두 번째 어떤 일의 대한 전문성은 스스로 코칭을 통해 비즈니스적으로 수익을 낸 금액만큼만 교육을 받겠다는 목표를 세워서, 그 금액을 넘어설 때 교육을 받았다. 이렇게 하여 최소한 교육으로 인해 마이너스가 나오지 않는 기준을 만들었다. 마지막으로 스터디나 커뮤니티를 만드는 것은 오프라인 모임에서 온라인 화상미팅으로 바꾸고, 노션 툴을 활용하여 스터디를 진행하였다. 그렇게 하니 오프라인에서 필요한 월 5만 원의 비용은 발생하지 않았다. 이런 식으로 자신의 상황에 맞춰서 문제해결 방법을 만들 수 있다. 이렇게 자신이 원하는 상황은 만들면서 장기적으로는 자신의 전문성을 위해 돈을 아끼지 않아도 되는 구조를 짜는 것이 핵심이란 생각을 한다.
브랜딩은 전문성을 쌓는 과정을 자신만의 플랫폼에 지속적으로 담아가는 과정이다. 그 분야에 어떤 생각을 가진 이인지, 어떤 경험을 하였는지, 그 과정에서 어떤 통찰을 느꼈는지, 무엇이 가치 있다고 느끼는지, 앞으로의 방향성은 어떻게 바라보는지 등 실전에서 부딪쳐본 경험과 통찰이 차곡차곡 쌓여 ‘하나의 세계(?)’ 구축해 나가는 것이다. 그 과정이 어느 정도 기준을 넘어서서 불특정 다수에게도 가치 있게 느껴지면 이제까지 쌓아온 과정이 담긴 기록들이 브랜딩 된다.
‘브랜딩은 어떤 하나의 글을 잘 써서 되는 것이 아니다. 누군가가 어떤 글을 가치 있다고 느끼고, 그 가치 있는 느낌으로 이전에 꾸준히 과정을 기록한 콘텐츠들을 보면서 헤리티지로 느끼게 되는 것이다. 그 과정을 거쳐 하나의 큰 브랜드 과정으로 느껴지면서 브랜딩이 되는 것이다.’
라고 브랜딩 컨설팅을 해주던 친구가 이야기하였다. 꾸준히 가치 있는 것을 생산하기 위한 과정을 기록으로 남기다 보면 어느 정도 임계치를 넘기게 되며, 그 임계치를 넘은 콘텐츠는 누군가에게는 가치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 그 가치를 느낀 이가 이전에 쌓아온 콘텐츠들을 살펴보게 되고, 그 쌓아온 나의 기록들이 하나의 서사를 이룬 헤리티지로 여기게 되면서 하나의 브랜드로 인식하게 되는 것이다. 즉, 차근차근 쌓아온 한 방울, 한 방울의 물이 그 물을 담은 그릇을 넘쳐흐르게 될 때 그 아래에 있는 물이 합쳐져 브랜드로 인식되는 것이다. 결국 이 과정을 꾸준하게 담을 그릇이 필요하며, 그 그릇에 꾸준히 담을 물방울들을 생산해 내는 지속가능성이 필요하다. 그렇게 나의 본진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본진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다. 그런데 그 시간을 확보하기란 쉽지 않다. 시간을 잘 쪼개서 만들어야 한다. 미리 자신의 전문성을 갖추기 위해서 어느 정도 시간이 필요한 지 가늠해 보는 것이 필요하다. 그 시간을 나름대로 정리해 보니 매일 해야 하는 시간 2~3시간이 필요함을 절감하였다. 매일 내가 만드는 결과물에 대해서 콘텐츠를 정리하는 것은 매일 단위로 2시간 이상이 필요한 작업이다. 그런데 매일이 힘들다면 주말에 몰아서 10시간 정도를 하면 가능한 일이기도 하다. 삶의 우선순위로 올려놓고, 꾸준히 시간을 확보하는 것이 1차적으로 필요하다.
다음으로는 시간 선택의 자유를 어느 정도 구축한 후, 경제적 자립을 위한 시간을 1/3 정도로 줄일 수 있게 되었다. 그렇게 만들어진 2/3시간 중, 1/3시간을 이렇게 본진을 구축하는 시간으로 활용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나의 전문성과 브랜딩을 하기 위한 시간으로 확보하여 꾸준히 우선순위로 올려놓는 것이다. 그렇게 스스로 노력하여 만든 결과물에 대해서 꾸준히 쌓아나갈 수 있는 시간적, 정신적 여유를 스스로에게 만들어 주는 것이다. 이것들이 자연스레 구축되면서 본진을 구축할 시간을 확보할 수 있다.
위의 전문성과 브랜딩을 구축하는 과정을 버텨내고 나면 새로운 일을 만들어낼 수 있는 제안을 받게 될 것이다. 전문성의 가치 위에 불특정다수에게 그 가치를 설득할 수 있는 브랜드가 입혀지는 것이다. 내가 추구하는 방향성과 그 과정에서 쌓은 경험과 성과물 그리고 통찰과 관점들이 잘 담겨있는 나만의 세계가 구축되어 선택의 주도권을 만들어 낼 수 있는 것이다. 일정 수준을 넘어서 블특정다수에게 그 가치가 느껴지고, 그 이전에 내가 담아놓은 나의 세계에 레거시들이 고객과 독자들에게 일종의 브랜드로 느껴지면 그때 비로소 브랜딩이 완성되며 선택의 주도권을 거머쥘 수 있는 것이다. 스스로도 자신의 전문성에 대해서 가치 있음을 확신하고, 불특정다수에게도 그 가치가 느껴지며 나만의 세계를 꾸준히 구축하였기 때문에, 이제 새로운 일들이 나에게 제안요청이 가능해진다. 이때, 내가 원하는 방향성과 가치에 부합하는지 주도권을 가지고 생각하여 선택하면 된다. 이러한 구조를 세팅할 때 비로소 업 선택의 자유를 시스템적으로 구축할 수 있다.
선택의 주도권이 궁극적으로 자신의 삶을 좀 더 구체적이고, 정교하게 설계할 수 있는 도구로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 선택의 주도권을 현실화하기 위해서는 내가 해나가고 있는 일에 대해서 구체적이고 정교하게 글로 남기고, 그 과정을 루틴화하여 자신이 삶이 단순하고 명료하게 하며 원하는 결과물을 더 빠르게 만들어 낼 수 있는 구조를 설계하는 것이다. 내가 원하는 대로 설계하며, 원하는 삶에 대해서 정교하게 분석하고, 잘게 쪼갤 수 있으며, 실행단위로 만들어 빠르게 결과물을 낼 수 있고, 그 결과물을 토대로 선택의 주도권을 손에 쥘 수 있다. 그 선택의 주도권을 가지고, 고민과 생각에서 실행과 통찰로 나아갈 수 있으며 그 과정에서 얻은 경험과 결과물을 토대로 다음을 만들어 갈 수 있는 선택의 주도권의 범위가 커지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 수 있다. 자신이 상상하는 그 무언가를 글로 남기며 정교해지고, 그렇게 정교해진 글이 쪼개진 실행단위로 만들어지고, 실제 실행하고 그 과정을 겪어내면서 시행착오와 통찰로 이어지며 그것이 자신만의 자산으로 계속 쌓여나간다. 그 자산들이 하나하나 쌓여 선택의 주도권 범위를 결정하며 나아간다. 이 과정을 반복해 나가며 그 싸이클이 빨라질수록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성이 명료해지며, 구체화된다. 이렇게 꾸준하게 선택의 주도권을 손을 쥐며 자신이 원하는 업 선택의 자유를 설계하고 디자인해 나갈 수 있다.
Q1. 자신의 분야에서 불특정다수에게 전문성을 증명하는 방법은 무엇인가?
Q2. 3년을 꾸준히 버티면서 증명하고 싶은 전문분야는 무엇인가?
Q1. 브랜드로 만들고 싶은 자신의 전문성은 무엇인가? 어느 플랫폼 위에 만들어 내고 싶은가?
Q2. 브랜드의 본진을 구축하기 위한 시간을 어떻게 확보할 것인가?
Q1. 새로운 일을 요청받을 때, 그 일을 선택하는 나의 기준은 무엇인가?
Q2. 선택의 주도권이 자신이 손이 있다면, 스스로 설계하고 싶은 업(일) 있어서 선택의 자유는 무엇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