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을 쓰고 있는 저는 지금 ‘먹방’을 보고 있습니다.
잠시 흔들렸던 다이어트를 다시 시작하고 뭔가 먹고 싶은 생각이 들 때면 찾아보게 되는 영상입니다.
이 영상을 보면서 생각을 합니다.
아~ 지금 이 상태라면 누구보다 많이, 잘 먹을 수 있겠다...
저의 다이어트는 계속 진행 중에 있습니다.
앞으로만 달려가던 저의 몸무게는 잠시의 정체기를 거쳐 이제야 겨우 한 발을 뒤로 뺐습니다.
그러나 그뿐, 인터넷에서 보던 ‘무섭게 빠지기 시작하는 시기가 와요.’라는 순간은 아직입니다.
매 순간 눈에 보이는 음식과의 기싸움은 여전히 아슬아슬하고, 가을이 지났음에도 사라질 줄 모르는 입맛은 더욱 힘을 얻어가고 있는 듯합니다.
오늘 저녁은 퇴근길에 사 온 ‘붕어빵 하나’를 먹어보라는 짝지의 유혹을 뒤로하기가 참으로 어렵습니다. -그러나 아직은 잘 참고 있습니다. –
다이어트는 하면 할수록 더욱 어려운 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분명히 위의 두 아이를 낳고도 다이어트를 했을 텐데, 그때와는 또 다른 힘겨움이 느껴지는 나날입니다.
한 번쯤은 마음을 다 잡을 필요가 있을 듯해서 적어보는 오늘의 일상이자 다이어트 중간보고였습니다.
-아... 그녀가 먹고 있는 저 음식을 제가 먹었으면... 후회하겠죠?! 오늘도 잘 참아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