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이자까야 Aug 09. 2020

뽕이의 이갈이 시기(feat. 파괴의 신)

물고 뜯고 맛보고~

지금은 한 미모하는 뽕이지만 (성격도 한 성격하심) 뽕이에게도 흑역사 시기가 있었다.


아기땐 완벽한 포메라니언의 모습이었는데

6개월차에 접어 들면서 다리가 말처럼 길어졌다.

(뽕이 아버지가 백구가 아닌지 합리적 의심을 하게 됨)

머리털은 헤이하치. (머리숱은 적은데 귀쪽만 털이 길게 자라기 시작했다 ㅠㅜ)


하...내가 알던 뽕이가 맞나?  동물병원 수의사 선생님들이

감탄하던 미모견 뽕이가 맞나?


못생김이 사방팔방으로 묻어나오는 시기와 더불어 본격적 이갈이 시기도 진행되었다.


"눈에 보이는 모든 것은 이빨로 뜯어주리라!"


뽕이 애착 인형도 이 시기에 많이 사망?하고 각종 플라스틱 물건들과  이불과 베개도 멀쩡한게 하나도 없을 정도였다.


이렇게 뽕이는 흑역사 시기를 거쳐 다시 의젓하고 예쁜 모습으로 성장하였으나  우리 집 물건들은 ...흑 ...ㅠㅜ








매거진의 이전글 폼피치 뽕이의 외모 변천사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