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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자까야 Aug 14. 2020

셀프 미용 망하다

덥고 습한 여름.

풍성한 모량을 자랑하는 뽕이가 (그런데 머리숱만  적다 )  더위라도 탈까봐  집사인 내가 직접 미용을 했다.


처음에 의도했던   '곰돌이 컷'.

그.러.나. 나의 컷팅 실력 부족과 뽕이의 적은 머리숱의 콜라보로 인해  이렇게 이뻤던 뽕이는 ...






... 곰돌이 컷도 아니고 물개 컷도 아니게 되었다.

없어진 털과 함께 뽕이의 웃음도 사라졌다.


마치  "집사야!  내게 대체 뭔 짓을 한거야?!" 라고 말하는 듯한  뽕이.





그래도 그 어느때보다 아찔한 뒷태를 자랑하는 뽕이다.

뒷모습은 영락없는 라마를 닮았구나~ 껄껄~~




뽕이가 라마를 닮은건지 라마가 뽕이를 닮은 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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