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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여행자
May 20. 2021
슬픔 또한 풍요로움이다
포토에세이
인간의 일생은 무수한 슬픔과 고통으로 채색되면서도,
바로 그런 슬픔과 고통에 의해서만
인간은 구원받고 위로받는다는,
삶에 대한 나의 생각과 신념이
자연스럽게 배어 나오는 것 같다.
슬픔 또한 풍요로움이다.
거기에는 자신의 마음을 희생한,
타인에 대한 한없는 배려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또한 그것은 결코 인간에게 없어서는 안 되는
꺼지지 않는 성화이기 때문이다.
- 후지와라
신
야, <돌아보면 언제나 네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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