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이 유독 아픈 이유
암, 어쩌다가 내게도 오는 일
by heavenlyPD May 26. 2025
5년이 지났지만
계절의 공기만 닿아도 그때가 떠오른다.
억지로 기억해 내려는 게 아니라,
그저, 몸이 기억해 낸다.
5년 전, 이 맘 때쯤.
그때 나는
빛을 완전히 잃어버린 모습이었다.
내 인생 통틀어 가장 최악의 상태.
“왜 내게 이런 일이 일어났을까?”
아니,
암은 그냥, 어쩌다 내게도 오는 일이었다.
몸이 무너졌고,
마음도 함께 주저앉았다.
영적으로도 깊은 침체에 빠진 그때
내가 할 수 있었던 단 하나는
‘주님 앞에 서는 것’
그것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