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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

by 바다에 지는 별

그리움


가끔은 네가 그립더라.

술이 찌르르 나의 위장을 타고 한잔... 두 잔.. 세잔...

그렇게 나의 몸속에 차곡차곡 쌓여 갈 때

네가 더 그립더라.


너를 향한 그리움의 맛은 그렇게 처음에는 짜릿했고,

시간이 지날수록 쓴맛 가득한 슬픔이더라.


사랑이라 부르기에는 너무 깊은 맛이 없어

나는 너의 이름을 그리움이라 부른다.


그리움 뒤에 너는 어떤 이름으로 남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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