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그런 일이 있었어.
언젠가 살려 준 벌레가 거대하게 장성해서 찾아와
큰 집게발로 나를 꼭 안아 들고
“전에 나를 살려 줬으니 지금 나도 너를 살려 주겠다.”
혹시나 알 수 없는 미래를 위해
살릴 수 있을 때
죽여라.
버그가 너를 다시 찾아온다.
시 쓰고 소설 쓰는 사람. 시집 <월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