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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폴챙 Mar 07. 2024

아마존 베스트셀러 작가들은 하나씩 가지고 있는 이것



글을 시작하기 전에 글로벌 교양 테스트를 실시해 보자. 다음 인물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힌트는 제목에 있다)


제임스 클리어(James Clear)

레베카 야로스(Rebecca Yarros)

서섹스 공작 해리 왕자(Prince Harry The Duke of Sussex)

브리트니 스피어스(Britney Spears)

보니 가르무스(Bonnie Garmus)

로버트 그린(Robert Greene)

베셀 반 데르 콜크 박사(Bessel van der Kolk M.D.)

콜린 후버(Colleen Hoover)

피터 아티아 박사(Peter Attia MD)


이들은 모두 아마존 베스트셀러 작가들이다. 그냥 베스트셀러 작가가 아니라, 무려 2023년 아마존 종합 베스트셀러 TOP 10위에 든 작가들이다 (이름이 9개뿐인 이유는 레베카 야로스(Rebecca Yarros) 작가가 2위와 4위 두 자리를 차지했기 때문). 아무튼 이들은 지구에서 제일 큰 서점 아마존에서 10위 안에 든 사람들이니 책을 정말 징그럽게도 많이 판 사람들이다. (저 중 3명은 2022년에도 TOP 10에 올랐다)


이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잘 팔리는 책을 썼다는 것? 글을 써서 돈을 참 많이도 벌었다는 것? 우리처럼 숨 쉬는 인간이라는 것? 다 맞지만 하나가 더 있다.


바로 자기 이름으로 된 도메인 주소가 있다는 것이다:


제임스 클리어(James Clear)는 JamesClear.com

레베카 야로스(Rebecca Yarros)는 RebeccaYarros.com

브리트니 스피어스(Britney Spears)는 BritneySpears.com

(참고: 2023년 아마존 베스트셀러 TOP10 작가들의 블로그)


이 작가들은 자기 이름으로 된 웹사이트/블로그에서 뭘 할까? 별에 별 걸 다 한다. 자기 책도 홍보하고, 칼럼도 쓰고, 독자들의 이메일 주소도 수집하고, 자기 강의도 홍보하고, 이북(ebook)도 판다. 독자와 소통하고 자신을 홍보하기 위한 모든 활동을 한다.


이들에게 도메인 주소는 아주 편한 명함이다: "저에 대해 궁금한 게 있으시다고요? 제이름.com으로 와보세요!"






도메인은 사람들이 나를 쉽게 찾을 수 있는 주소


이런 생각이 들 수도 있다. 나는 브런치도 있고, 네이버 블로그도 있고, 인스타도 있고, 노션도 있고, 게다가 여러 플랫폼 계정을 모아서 보여주는 linktree도 있는데, 도메인이 왜 필요하냐고.


틀린 말은 아니지만, 작가로 나를 브랜딩 하고 싶다면 도메인의 (거의) 필수다. 외국에선 베스트셀러 작가뿐 아니라 자신의 이름을 알리고 싶은 모든 사람이 일단 자신의 이름으로 된 도메인을 구입한다. (말은 구입이라고 하지만 돈을 내고 일 년 단위로 빌려서 쓰는 개념이다)


번거롭다면 꼭 당장 웹사이트를 만들 필요도 없다. 도메인을 구입해서 내 브런치스토리 계정이나 블로그에 연결해도 된다. 내 도메인에 연결된 곳이 인터넷에서 내 베이스캠프이자 보금자리가 된다.






도메인, 일 년에 3만 원이면 가질 수 있다


도메인은 구입이 아니라 렌트의 개념이다. 그리고 그 비용은 부가세 포함 아무리 비싸도 일 년에 3만 원을 넘기지 않는다. 일 년에 책 한 권 값이면 나만의 도메인을 가질 수 있다. 베스트셀러 작가 책만 사지 말고, 베스트셀러 작가들처럼 내 도메인을 등록해 보자.






.com이나 .co.kr로 등록하자


도메인은 가비아카페24 같은 사이트에서 원하는 도메인 이름을 검색하고 등록하면 된다. (참고로 나는 미국에 살기 때문에 저 회사들은 쓰지 않고, 커미션을 받지도 않는다. 그저 한국에선 저 두 회사를 많이 쓴다고 알고 있다.)


도메인 이름을 고를 땐 내 이름이나 필명을 검색해 보자. 만약 이름이 홍길동이라면 gildong.com이라고 등록하는 게 가장 좋겠지만, 저렇게 흔한 이름은 이미 등록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다. 성을 빼고 검색해 보거나, 나를 대표하는 닉네임이나 키워드로 해도 좋다. 현재 내가 쓰고 있는 브런치스토리나 인스타 아이디를 참고해도 좋다.


참고로 내 이름은 폴챙(Paul Chang)인데, PaulChang.com은 누가 이미 등록해서 PaulChang.co.kr로 등록했다.


도메인 이름을 고를 때 다음을 고려하자:

짧고, 스펠링이 복잡하지 않고, 외우기 쉬울수록 좋다.

일단 .com으로, .com이 이미 등록됐다면 .co.kr로 등록하자. (둘 다 있고 돈도 있다면 둘 다 등록해도 좋다)

내 이름이 없다면 나를 대표하는 닉네임이나 키워드로 해도 좋다.

도메인 이름이 숫자나 -같은 기호는 추천하지 않지만 본인 마음이다.






글로벌 베스트셀러 작가가 될 당신을 위해


출간 작가가 되고, 당신의 책이 번역되고, 글로벌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어 외화를 벌어들이는 애국자가 될 당신을 응원한다. 지금 3만 원이 있다면 그때를 위해 당신 이름으로 된 도메인을 등록해 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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