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회 직전, 안도가 왔다

by 시크매력젤리



하루를 살다 보면

뒤돌아보게 되는 날이 있다.


그 어떤 날엔, 내 말이 누군가에게 상처가 되지 않았을까

오래 맴돌며 후회한다.


세월이 쌓일수록

입은 무겁게, 귀는 열어 두어야 한다고들 말한다.


자책이 길어지기 전에, 더 늦기 전에

'미안하다'라는 문자를 보낸다.


잠시 뒤, 그녀는 흔쾌히 이렇게 답한다.

'내 걱정해서 한 말인 거 알아. 미안해할 필요 없어.'


후회로 남을 뻔한 하루가

미안하다는 마음과 함께

따뜻함으로 돌아온다.

keyword
월, 목 연재
이전 23화식물의 호흡에 맞춰 살아간다는 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