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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피베리 Nov 13. 2022

11월 2주차 #계절 #마음 #나로서사는일

매 순간이 마지막인 것처럼, 모든 계절을 다 앓고

나면, 훗날 나는 스스로 잘 살았다, 말할 수 있을까.

다만, 후회 없는 꽃을, 나무를 닮고 싶은데


당신에게 같이 늙어가자고, 말하고 싶다

<모든 계절이 유서였다> 中 '모든 계절을 다 앓고 나면' 안리타


여자는 토끼 같은 자식을 낳고 여우 같은 아내로 살기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으로 살기 위해 태어났다. 여기에 논쟁이 필요한가.

[서울 말고] 이별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 서한나


윤 대통령의 목표는 '대통령이 되는 일' 자체였음이 드러나고 있다. 대통령이 된 이후에 대해선 고민하지 않은 것 같다. 권한·권력에 책임이 따른다는 점도 생각지 못한 듯하다.


8년 전 세월호 참사 실종자 가족이 머물던 진도실내체육관 모습이다. 다녀온 뒤 '진도에 정부는 없었다'란 글을 썼다. 이번 참사에서도 정부는 '없었'다. 없었을 뿐 아니라 '나빴'고 지금도 '나쁘'다. 정부의 부재를 넘어 정부의 오만·나태·부정직을 따져야 한다. 대통령이 '비통 코스프레'를 멈추고 현실을 직면할 때까지.

[김민아 칼럼] 윤석열, 왜 대통령이 되려고 했을까


- 우리는 00이 있으니까 할 수 있어, 가 아니라 우리는 사용자 경험을 바꿀거야, 그럼 뭘 해야하지? 라고 접근해야 가능함

- Why를 계속 물어봐야 함

- 역질문 하는 사람의 특성 : 문제를 어떻게 풀고 싶은지를 알아야 함

e.g. 우리나라 최고의 만둣집은 어디인가? 만두를 어떻게 정의할 것인가, 사이드로 파는 만두도 만둣집으로 쳐줄 것인가? 등의 역질문

- 리더는 Why 관점으로 먼저 질문하고, 조직원이 Why를 가지고 질문할 때 지구력을 가지고 답하고, 과하게 열어두고 시도해 볼 것.

굿모닝 CEO 학습 조찬모임 메모 中


물론 때로는 자아를 강하게 내세우고 주장할 필요도 있지만, 지금처럼 온 지구가 시름시름 앓고 병들어가는 시대엔 주변을 돌아보는 여성의 섬세한 지도력이 어느 때보다 절실한 것 같습니다. 또 그렇다고 모리조가 자신을 숨기거나 체제에 순응하기만 했던 것도 아니구요. 그녀의 그림에서 느껴지는 강인한 힘은, 살롱전 입상을 포기하고 인상파의 가치를 믿고 나아갔던 줏대있는 자아에서 나올 수 있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부엌 한 가운데서 당당히 선 여자, 공간을 휘어잡고 가정의 중심을 세우며 사회의 뿌리가 되고 있는 모든 엄마들에게 이 그림을 바칩니다.

[김민의 그림이 있는 하루] '부엌에서' 베르트 모리조


"I initially wanted to (begin) with the following words. 'I do not know how th thank you for such an award that is beyond me.' but I remembered advice from a friend that is familiar with both Korean and American culture. She told me that you should not be too humble in America... So I will take in that advice and say the following words instead: 'I am not at all surprised for the award that I obviously deserve.'"


처음에는 '내게 과분한 상을줘 얼마나 고마운지 모르겠다.'라는 말로 시작하고 싶었지만, 한국과 미국 문화에 모두 친숙한 한 친구의 조언이 생각났다. 그녀는 내게 '미국에선 지나치게 겸손하면 안 된다'고 했다. 그래서 그 충고를 받아들여 대신 이렇게 말하겠다. '나는 당연히 내가 받아야 할 상을 받은 것에 대해 전혀 놀라지 않았다.

마트+필름 갈라에서 수상한 박찬욱 감독 수상소감


이게 정상이란 것만 알아둬.

- 정상이 아닌 것 같아요.

정상이야. 임신하면 이런 일이 생기는데 아무도 말 안해. 넌 애도하는 거야. 예전의 너를 애도하지. 사실이 그렇거든. 엄마가 되고 싶은 마음과는 별개로 그 사람으로 다신 돌아갈 수 없어. 겁주려는 게 아니야. 엄청난 뇌의 변화야. 예전의 자신을 떠나보내는 거지.

넷플릭스 영화 <두 인생을 살아봐>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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