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 풍성한 <인생디자인학교> 안 할 이유가 없다

4050 세대를 위한 인생 2막 대비책 ‘코어 000’ - 02

by 꿈 많은 유목민

4050 세대를 위한 인생 2막 대비책 ‘코어 000’


# Chapter 1. 인생디자인학교


02. 무료이지만 풍성한 <인생디자인학교> 안 할 이유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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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인생디자인학교 홈페이지 및 브로셔 ]


서울시민대학에서 운영하는 ‘인생디자인학교’는 만 40~64세 중장년층이 인생 2막을 준비하는 데 필요한 역량을 갖추고 실행력을 향상할 수 있도록 교육과 워크숍, 프로젝트 경험을 제공한다.

인생전환기의 중장년 세대들이 기술혁신과 다양한 사회변화에 적응하고, 조기퇴직에 따른 제2의 인생설계를 통해 안정적인 노후준비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작년에 처음 시작되어 314명이 수료했고, 올해는 연간 500명 규모로 확대되었다고 한다. 상반기에는 4월부터 7월까지 운영되었고, 하반기에는 8월부터 11월까지 4개월 과정이 진행 중에 있다.


‘인생 전환의 성장동행 플랫폼! 무엇이든 가능한 당신 인생의 하프타임!’이라는 슬로건도 정말 인상 깊었다. ‘인생 전환점의 새로운 나를 찾고, 기회를 만들고, 도전을 하며, 기초체력을 기르기’ 위한 새로운 연결과 기회의 장. 관점, 기술, 역량을 확장하여 생애전환기의 기초체력을 기르는 ‘라이프스킬 살롱’, 현실 인식과 성찰을 통해 10년 후 삶의 목표를 설정하고 행동 목록을 만드는 ‘비전하우스 워크숍’, 인생에서 꼭 도전하고 싶었던 프로젝트를 시도하고 실행력을 기르는 ‘프로젝트 실험실’까지 핵심 커리큘럼 구성이 알차고 마음에 들었다.

게다가 모든 교육과정은 무료라는 것이 놀랍기도 하고 매력적이었다. 지인이 2025년 상반기에 참여했는데 만족한다며 적극 권해서 필자도 하반기에 참여하게 되었다. 이런 프로그램이 있다는 것을 몰라서 못 하지, 알게 된 이상 안 할 이유가 없었다.


물론, 하반기에 실행해야 할 업무와 행사들이 줄줄이 있다 보니, 교육 과정 중에 발생하는 과제를 수행하기 어렵거나 오프라인 수업 때 결석할 확률이 있다는 리스크는 있었다. 하지만, 여유 있을 때 하겠다 생각하면 영영 못 하게 될 것 같아서, 신청을 서둘렀다.

신청방법은 어렵지 않았다. 서울시평생학습포털(sll.seoul.go.kr)에서 캠퍼스 2곳 중에서 원하는 곳을 선택한 후 온라인 입학지원서를 제출했다. 주요 질문은 자기소개, 지원동기, 기대하는 변화, 나누고 싶은 재능이나 경험에 대한 것이었다.



실제로 필자가 제출했던 신청 내용 또한 독자들이 스스로에 대해서 탐색하는 데에 조금이나마 참고가 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으로 공유해 본다.


◉ 자기소개

저를 표현하는 키워드는 호기심, 배움, 자발성, 여행, win-win입니다.


1. 호기심 :

저는 어릴 때부터도 그랬지만 50살이 된 지금의 나이에도 호기심이 많습니다. 지금 마주한 이 현상은 어떤 배경과 원인이 있는지, 이렇게 변화를 주면 결과는 어떻게 달라질지, 이것과 저것을 연결하면 어떤 새로운 것이 탄생할지, 저 사람은 어떻게 저런 생각을 하게 되었을까? 등등... 여전히 호기심이 가득합니다. 제가 무언가를 시작하고 도전하게 하는 큰 원동력이 호기심입니다.

2. 배움 :

학부와 대학원 같이 정규 교육 과정 이외에도 삼성, SK, 풀무원, 아산나눔재단, 일본 전국사회복지협의회 등 기업/재단/공익기관의 후원으로 다양한 교육과 해외 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한 경험이 있습니다. 배움 역시 제 삶에 큰 자양분이 되어주었고, 앞으로도 그러할 것입니다.

3. 자발성 :

학창 시절에도 지금도 다양한 모임에 자발적이고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편입니다. 때로는 리더 역할을 하고, 때로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다른 사람들을 서포트하며 자발성을 펼치곤 합니다.

4. 여행 :

여행은 힐링 요소도 있지만 호기심과 배움이 가득해서 좋아합니다. '진정한 여행은 새로운 풍경을 보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눈을 갖는 것이다'라는 마르셀 프루스트의 말처럼 여행을 통해 새로운 시선과 관점을 얻게 되는 것에 만족감이 큽니다.

5. win-win :

직업이 사회복지사여서 이타심도 있고, 타인과 상생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는 편입니다. 어떤 활동을 할 때 이곳에서 나는 어떤 것에 기여할 것인가라는 질문도 스스로 하곤 합니다.


◉ 지원 동기


저는 2023년 3월, 심각한 번아웃을 견디지 못하고 안정적인 일자리(14년간 근무, 정규직 차장 직급)를 박차고 나왔는데, 현실은 혹독하기만 했습니다. 외국 속담처럼 프라이팬이 뜨겁다고 나왔는데 더 뜨거운 불구덩이 속으로 뛰어든 것처럼 고통스러웠습니다.

프리랜서 코치로 활동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하고 시작한 휴식이었지만, 자신감은 점점 좌절감으로 변질되어 갔었습니다. 예전에는 전혀 몰랐던 ‘명함 한 장의 묵직한 무게감’을 절실히 느끼며, 여러 교육에 참여하기도 하고 도전을 거듭하여 작년 8월부터 정규직 팀장 직급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50세 이후 삶에 대한 준비는 여전히 부족하다는 느낌입니다.

그러던 중, 지인이 상반기에 '인생디자인학교'에 참여했는데 정말 유익하고 좋았다고 추천해서 하반기에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새로운 연결과 기회의 장'이라는 타깃 목표도 매력적이고 핵심 커리큘럼들도 흥미롭습니다. 인생디자인학교를 통해 좀 더 체계적으로 저의 50대 이후의 삶을 설계하고 차근차근 준비해 나가고 싶습니다. 오랫동안 미뤄두었던 글쓰기와 책 출간도 다시 도전해 보고 싶습니다. 저의 그동안의 경험과 생각들에 인생디자인학교에서 얻은 인사이트들을 잘 믹스해서 책의 원고를 쓰는 것을 상상해 봅니다.


◉ 인생디자인학교 참여자들과 나누고 싶은 나만의 재능, 경험


1. 여행 에피소드 및 여러 실패 경험에서 얻은 인사이트 공유 :

여행에서 마주했던 예상치 못한 상황들, 살면서 겪은 다양한 실패 경험들에서 얻은 인사이트들은 삶의 지혜가 되기도 하고 전환점이 되기도 했습니다. 이와 관련해서 취준생 청년이나 사회복지사들을 대상으로 '변화의 씨앗이 되어 준 실패의 맛'이라는 제목으로 40~60분 분량으로 특강을 한 경험이 몇 차례 있습니다.

카카오 브런치 플랫폼에 게시해 둔 ‘인도여행기’(A4 용지 5매 분량), ‘실패 브리핑 회의’(1매 이하) 게시물을 공유합니다.

* 낯선 위로(인도여행기) https://brunch.co.kr/@peace785/2

* 실패 브리핑 회의 https://brunch.co.kr/@peace785/4


2. 코칭 :

이전 직장과 현재 직장 근무 사이의 공백기에 코칭을 공부해서 한국코치협회 인증 코치 자격을 취득했습니다. 기초 KAC를 시작으로 중급 KPC 자격까지 갖추었습니다. 라이프 코칭이나 면접 대비 코칭 경험이 있습니다.

지인의 가족들을 고객으로 해서 공무원 면접/기술사 면접 코칭 경험이 성공적으로 완료된 경험이 있긴 한데, 당사자들의 노력이 엄청 컸던 것에 비해 저의 수고는 약소했기에 준비된 고객님들을 만난 덕분에 운 좋은 경험을 쌓았다고 생각합니다.

* 준비된 고객님 덕분 https://brunch.co.kr/@peace785/42




독자 스스로 생각해 볼 질문

Q. 지금 현재의 나를 한 문장으로 소개한다면?

Q. 인생 2막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나누고 싶은 나만의 경험이나 재능은 무엇인가?

Q. 무엇이든 가능하다면, 인생 2막은 어떤 삶으로 채우고 싶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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