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엔 언제나 허둥지둥
아침에 눈을 떠서 바로 일어나는 일이 나에게는 별로 없다.
항상 십분만 더 자고 싶다고 알람을 다시 맞추다가
언제나처럼 출근 시간에 겨우 맞춰 도착을 하곤 한다.
그런 날 커피도 못챙겼을 땐 오전이 너무 지루하고 힘든데
요즘 주 2회씩 아침 출근을 하는 곳 근처 까페에서는 이렇게 전화 주문도 받아준다.
그래서 라떼 하나, 아메리카노 하나 두 잔씩 챙겨들고 내 자리에 도착을 하면
월요일 아침도 무찌를 수 있을 만큼 든든하다.
주인이 누군지 모르겠지만 단골 손님 좀 많지 싶다.
이후로 나는 이 곳만 가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