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을 위한 닭고기 수프>

잰 캔필드, 마크 빅터 한센

by 해헌 서재

<영혼을 위한 닭고기 수프> 잰 캔필드, 마크 빅터 한센

강 일 송

오늘은 전세계 47개어로 번역되었고 1억 독자를 감동시켰다고 하는
베스트셀러를 한번 보려고 합니다.

저자인 잰 캔필드와 마크 빅터 한센은 미국을 대표하는 카운슬러이고
세미나 강사입니다. 유명 회사를 상대로 정기적으로 강연을 하고 있
으며 <굿모닝 아메리카>, <NBC 나이트뉴스> 등에 고정 출연하고
있다고 합니다.

원래 닭고기 수프는 미국에서 감기나 호흡기 감염이 있을 때 효과가
좋아서 많이 끓여서 먹는 음식이지요. 그와 같이 영혼이 힘들 때도
닭고기 수프와 같은 역할의 따뜻한 글들이 이 책에는 그득 담겨져
있습니다. 그중 두 편을 소개해 보겠습니다.

=================================================

★ 마음의 노래

자신이 꿈에 그리던 여성과 결혼한 멋진 남성이 있었다. 둘은 곧 딸을
낳았고 아이는 밝고 명랑한 소녀로 자라났으며, 그 남자는 딸아이를
무척 사랑했다.
그녀가 아주 어렸을 때, 그는 그녀를 번쩍 치켜 안고서 방주위를 돌며
춤을 추곤 했다. 그러곤 소녀에게 말했다.
“난 널 사랑한다. 어린 소녀야.”
어린 소녀가 성장했을 때도 그 멋진 남자는 그녀를 안으며 말하곤 했다.
“난 널 사랑한다. 어린 소녀야.”
어린 소녀는 입을 삐죽거리며 말했다.
“전 이제 더 이상 어린 소녀가 아니에요.”
이제 그녀는 집을 떠나 세상 속으로 들어갔다.

더 이상 어린 소녀가 아닌 그 어린 소녀는 어느 날 전화 한 통을
받았다. 그 멋진 남자가 쓰러진 것이었다. 갑자기 뇌졸중으로 쓰러져
언어 능력도 상실해 버린 것이었다. 그는 이제 말을 할 수 없었으며
미소 지을 수도 걸을 수도 없었다.
그녀는 당장 병실로 달려갔고 그를 보았다. 그는 매우 작아 보였으며,
예전처럼 강한 남자가 전혀 아니었다. 그녀를 바라보는 순간 그는
뭔가 말을 하려고 했지만 결국 할 수가 없었다.

어린 소녀는 병상 옆으로 올라갔다. 두 사람의 눈에서 눈물이 흘러
내렸다. 그녀는 아버지의 그 무력해진 어깨에 두 팔을 둘렀다.
아버지의 가슴에 머리를 얹고서 함께 했던 소중한 순간들과, 아버지
가 그녀를 얼마나 소중히 여기고 보호해 주었던가를 기억했다.

그 순간 그녀의 그 남자의 심장 뛰는 소리를 들었다. 노래와 사랑의
말들을 언제나 간직하고 있던 그 가슴에서 들려오는 소리였다.
그녀는 그가 하는 말을 들을 수 있었다.
말하는 능력을 상실했지만, 가슴 속의 심장이 그녀에게 말하고
있었다.

“난 널 사랑한다, 난 널 사랑한다. 난 널 사랑한다. 어린 소녀야”

더 이상 어린 소녀가 아니었지만, 난 그렇게 아버지의 가슴에 마냥
엎드려 오랫동안 마음의 위로를 받을 수 있었다.

- 패티 한센

★ 인간이 되기 위한 규칙

1. 당신은 육체를 받을 것이다.
- 당신이 그 육체를 좋아하든 싫어하든, 그것은 이 생을 마칠 때까지
당신의 것이다.

2. 당신은 교훈을 얻을 것이다.
- 당신은 인생이라는 학교에 등록해 하루 종일 전과목을 배워 나갈
것이다. 이 학교에서의 하루하루가 당신에겐 교훈을 배우는 기회이다.
당신은 그 교훈을 좋아할 수도 있고, 어리석은 것들이라고 여길
수도 있다.

3. 실패란 없으며, 오직 교훈이 있을 뿐이다.
- 성장은 고난과 실수에서 찾아온다. 실험과 시도가 곧 성장을 가져다
준다. 실패한 시도는 성공한 시도와 마찬가지로 똑같이 성장이라는
열매를 가져다 준다.

4. 교훈은 당신이 그것을 얻을 때까지 계속 반복된다.
- 당신을 교훈을 얻을 때까지 그것은 다양한 형태로 당신에게 찾아온다.
당신이 그것을 배우면 당신은 그 다음의 교훈으로 나아갈 수 있다.

5. 배움의 과정은 끝이 없다.
-삶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들 중에 교훈을 담고 있지 않은 일이란 없다.
당신이 살아 있는 한 매순간 교훈이 찾아온다.

6. 이곳보다 더 나은 그곳은 없다.
- ‘그곳’이 ‘이곳’이 되었을 때, 당신은 또다시 ‘이곳’보다 더 나아
보이는 ‘그곳’을 쳐다보게 될 것이다.

7. 타인은 당신을 비추는 거울이다.
- 당신이 다른 사람에 대해 어떤 것을 좋아하거나 싫어하는 것은
단지 그가 당신 속에 있는 좋은 부분과 싫은 부분을 나타내 보여
주고 있기 때문이다.

8. 당신 자신의 삶을 어떤 것으로 만드는가는 전적으로 당신에게
달린 일이다.
- 당신은 이미 필요한 모든 연장과 재료를 갖고 있다. 그것들을
갖고 무엇을 만드는가는 당신에게 달려있다. 선택은 전적으로
당신 자신의 것이다.

9. 당신이 찾는 해답은 이미 당신 속에 있다.
인생의 질문에 대한 해답들은 당신 안에 있다. 당신에게 필요한
것은 단지 그것을 보고 듣고 신뢰하는 일이다.

10. 당신은 이 모든 사실들을 잊고 살아 갈 것이다.

11. 당신이 원할 때면 언제든지 당신은 이 사실들을 기억할
수 있다.

===========================================

오늘은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한 권을 보았습니다.
매일 신문이나 인터넷 뉴스에는 쉬지 않고 새로운 소식들이
넘쳐나지만 대부분은 차갑고 마음을 어지럽게 하는 것들입니다.
오늘 책은 감기가 걸렸을 때 할머니가 사랑으로 끓여주는 닭고기
수포와 같이 따뜻한 책입니다.

첫 번째 이야기는 어린 소녀와 그의 아버지 이야기입니다.
아기때부터 너무나 딸을 사랑한 아버지는 늘 "널 사랑한단다."라고
말을 합니다. 어느덧 딸은 자라서 아버지 곁을 떠나 사회로 나갑니다.
어느 날, 아버지가 쓰러졌다는 소식으로 병원으로 달려간 딸은
예전처럼 크고 강하던 아버지가 아니라 너무나 왜소하고 작아져
버린 아버지를 발견합니다.
이미 말도 할 수 없게 된 아버지의 가슴에서 그녀는 그녀에게 속삭이
는 아버지의 음성을 듣습니다.
"난 널 사랑한단다, 난 널 사랑한단다. 난 넌 사랑한단다....."

두 번째 글은 우리네 삶을 "규칙"으로 정의하면서 통찰하고 있는
글입니다.
먼저 우리는 평생에 걸쳐서 교훈이라는 이름으로 끊임없이 배움이
계속 될 것이라고 말합니다. 성공이라는 이름이든, 실패라는 이름
이든 간에 매 순간 성장의 교훈이 다가온다고 합니다.
그리고 사람은 항상 "이곳"에서 "그곳"을 그리워하고 찾지만
결국 다시 다른 "그곳"을 쳐다볼 것이라고 말합니다.

또한 "타인은 당신을 비추는 거울이다."라는 말이 참 가슴에 닿는데
다른 사람에게서 보이는 좋고 싫은 부분은 사실은 자신의 비추인
모습이라는 것입니다.
결국 다른 사람이 보이는 반응은 곧 나의 모습인 것이지요.

이 두 글 외에도 가슴을 포근하고 따뜻하게 만드는 많은 글들이
있습니다. 한 번 일독을 권해드립니다.

감사합니다.^^


6diUd0153mvv9q7ni5k2_to0ka4.jpg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영국소설가들의 계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