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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해헌 서재 May 09. 2018

<뉴욕 뒷골목 수프가게>

<뉴욕 뒷골목 수프가게>

“그들은 어떻게 위대해졌을까”


                                   강 일 송


오늘은 유명한 수프회사 CEO가 경영이 어려운 회사를 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던 중

우연히 뉴욕 뒷골목에서 먹게 된 수프 한 그릇 덕분에 회사를 살리게 되는 이야기 형식의

책을 한번 보려고 합니다.


저자인 존 고든(Jon Gordon)은 코넬대학교를 졸업하고 에모리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유명한 경영 컨설턴트로, <에너지 버스>, <트레이닝 캠프>, <상어와 금붕어> 같은

세계적인 베스트셀러를 저술했습니다.


오늘 이 책을 통해 최상의 리더십이 무엇인지 확인해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한번 보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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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프 사를 맡은 뒤 사람들은 낸시를 유명 인사나 스타가 된 것처럼 대했습니다.

마케팅 책임자가 하루아침에 수프 사의 최고경영자로 등극했고, 게다가 여자였으니

세간의 관심이 쏟아졌지요.

하지만 그의 수프사는 한때 미국 식품업계의 우상이었지만 현재는 악화일로를 걷고

있었습니다. <타임스>에서도 ‘휘어진 국자’를 물려받은 수프 사의 잔다르크가

어떤 완벽한 계획을 세우더라도 성공확률은 0에 가깝다고 말했지요.


하버드를 나온 재원인 비서 브랜다와 함께 우연히 뉴욕 뒷골목의 유명한 수프 가게인

<엄마가 끓이는 수프>에 들른 낸시는 주인 할머니인 다이엔과 실리콘 밸리에서 근무

하는 유명 경영컨설턴트인 아들 빌을 만나게 됩니다.

수프는 예상대로 이제껏 먹어본 수프 중에 최고였고, 이 가게 앞은 사람들이 들어가기

위해 번호표를 받고 줄을 길게 서 있었습니다.


낸시는 다이엔 할머니를 만나 수프의 비결을 물어보게 됩니다.

할머니의 비결을 정리해 본다면,


(1) 수프에 들어갈 재료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그 수프를 젓는 사람이다.

최선을 다해 사랑을 담아 수프를 저으세요. 음식과 사랑은 하나입니다.


(2) 수프는 문화이다.

수프가 수프를 만든 사람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듯이 기업의 문화도 기업을 이끄는

지도자를 그대로 반영합니다.

문화는 행동을 이끌고 행동은 습관을 이끕니다. 또한 부드러움이 곧 강함입니다.

부드러움은 약해보여도 사실은 아주 강하며 조직 문화에 꼭 필요한 요소입니다.

위대한 지도자가 위대한 문화를 만드는데, 위대한 문화를 만드는 방법은 아무리 어려운

시기라도 위대한 일이 생길 것을 기대함으로써 위대한 문화를 만들게 되고, 조직원들이

자신들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어야 합니다.


(3) 너희는 최고의 선수다.

미국 대학 풋볼리그 최고의 감독이었던 켄 감독은 카리스마형 지도자도 전략가형 지도자도

아니었습니다. 그는 선수들의 능력치를 북돋아주는 지도자였습니다. 켄 감독이 라커룸에서

가장 많이 한 말은 “너희는 최고의 선수들이다.”였습니다.


(4) 수프에 넣는 첫 번째 재료, 긍정적인 마음

“난 수프를 만들 때마다 아주 잘 될 거라고 믿어요. 처음 식당을 열 때 사람들은 길어야

6개월 내지 1년이면 문을 닫을거라고 했다우. 하지만 우린 첫 주부터 아주 바쁠 거라고

생각했고, 정말 그렇게 됐다우.” 또한 긍정적인 리더는 다른 사람들의 도움을 훨씬 쉽게

모을 수 있습니다.


(5) 훌륭한 리더는 나누는 사람이다.

좋은 지도자는 자신의 믿음, 비전, 열정을 다른 사람에게 나누는 사람입니다.

사람들은 첫 번째로는 리더를 따르고, 두 번째로는 리더의 비전을 따릅니다.


(6) 소통과 관계의 중요성

자주 긍정적인 대화를 나누면서 신뢰를 쌓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이엔 할머니는

모든 직원들을 가족처럼 대하거든요.

또한 관계는 명사가 아니라 동사인데, 즉 관계는 고여 있는 무언가가 아니라 매일 매순간

만들어내야 하는 무언가라는 것입니다. 관계는 누군가와 함께 시간을 보낸 결과물이고

함께 나눈 상호 작용, 함께 한 일의 결과입니다.


(7) 많은 것을 바꾸는 힘을 가진 “감사하기”

고마움을 자주 표현하는 사람들이 더 행복하고 좋은 관계를 유지한다고 합니다.

매일 가능한 많이 ‘고맙습니다.“라는 말을 해야하고, 진심어린 감사의 말을 전하면

상대의 태도는 확연히 달라집니다.

리더는 직원들을 먼저 대접해야 합니다. 그러면 직원들도 고객을 대접하게 되지요.

진정 위대한 고객 서비스란 직원이 먼저, 그 다음이 고객입니다.

직원들에게 감사하고 사랑과 존경을 보이면 직원들도 고객들에게 감사와 사랑과

존경을 표시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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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수프를 만드는 대기업의 신임 CEO가 악화일로의 길에 놓인 위기의

회사를 다시 회생시키는 이야기였습니다.

그의 성공은  뉴욕 뒷 골목의 조그만 수프가게의 주인 할머니의 조언으로 이룬

것이었는데, 그 비결을 스토리 형식으로 써놓은 책이었네요.


저자는 "에너지 버스"라는 베스트셀러로 유명한  존 고든이었습니다.

그는 아주 쉬운 이야기형식으로 진정한 경영과 마케팅이란 무엇인지를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수프가게 주인인 다이엔 할머니는 음식과 사랑은 하나라고 합니다. 먹는 사람을

위한 엄마같은 마음으로 만든 수프는 어떤 레시피를 가지고 만든 수프보다

맛있고 먹는 사람을 감동시킨다고 합니다.

긍정적인 마음과 감사하는 마음으로 직원들을 진짜 가족처럼 아끼고 사랑하는

다이엔 할머니, 그는 유명 컨설턴트인 아들보다 더 많은 경영의 핵심 노하우를

주인공 낸시에게 전해줍니다.


거창한 이론보다, 진짜 사람을 위하는 따뜻한 마음과 손님과 직원 모두를 행복

하게 해주려는 자상한 마음이 가득한 다이엔 할머니는 진짜 경영, 가장 확실한

마케팅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늘 하루도 따뜻한 마음과 감사하는 마음으로 충만한 하루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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