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품은 어디에서 살까?

마트(比尤特超市)와 러시아 상점(俄罗斯商店)

by 친절한 상담쌤

처음 해외여행을 했을 때는 이것저것 사보고 싶은 것이 많았던 것 같은데 이제는 따로 기념품을 사지 않는 편이다. 중국에 가서 뭐 살까 하고 미리 알아봤을 때 아는 선생님이 감자칩인 Lay의 트러플맛이 맛있다는 것을 알려주었고, 블로그에서 대추과자와 러시아 초콜릿 중 맛있는 것을 알려주어 그 세 가지를 사 보기로 했다.


러시아 상점(俄罗斯商店)은 중앙대제에 있는 상점들을 하나씩 들어가 보다가 고르면 된다. 가격은 거의 비슷했는데 한 상점만 조금 더 비쌌다. 남편은 회사사람들에게 작은 기념품을 사다 주고 싶었는데 중국식품은 사람들이 좋아하지 않을 것 같다고 했다.


그래서 러시아 초콜릿을 한 봉지씩 사다 주기로 했다. 하얼빈은 러시아와 인접해 있어서 중앙대제에 러시아 상점이 많았다. 먼저 내가 조사해 놓은 초콜릿을 한 봉지 사서 맛을 보았다. 맛이 괜찮은 것을 확인하고 공항 가기 전날에 한 번에 샀다. 초콜릿은 많이 사면 그 무게가 만만치 않으니 너무 많이 사는 것은 권하지 않는다. 가게 직원들이 너무 친절해서 장바구니 들고 사고 있었더니 카트도 직접 가져다주고 계산대도 안내해 주고 그랬다.


Lay의 트러플맛 과자는 찾기 어려웠다. 마트마다 Lay 과자는 다 있었는데 트러플맛이 없었다. 중국인들이 많이 가는 마트에 있을 것 같아서 송화강 앞에 있는 比尤特超市에 찾아갔다. 여기는 정말 중국인들이 이용하는 마트라서 드디어 원하던 과자를 찾았다. 특이한 점은 비닐봉지 인심이 후한 중국인데 이곳에서는 비닐봉지를 무상으로 제공하지 않았다. 중국에서도 인기인지 몇 개 없어서 아쉬웠다.


대추과자(红枣)는 대추 속을 반으로 갈라 그 안에 호두를 반개 넣은 것이다. 하나씩 소포장되어 있어서 위생적으로 보였다. 그런데 중국음식에 불신이 있는 남편의 반대로 나만 한 봉지 사 먹었다. 이 음식이야 말로 중국여행의 기념품 같은데 말이다.


젊은 사람이라면 액세서리와 인형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중국은 옥이 흔해서 옥 액세서리도 저렴했는데 미니멀리즘을 지향하지 않았다면 나도 하나 사 왔을 것 같다. 해리포터 상품을 파는 상점에 있는 가죽다이어리도 좋아 보였다.


* 이 글은 예약 발송 된 것입니다.




러시아 상점(俄罗斯商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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