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해의 기술 - 순수견양, 초원의 법칙
열받을 때는 욱하고 소리지르는 게 우리 중생들의 삶이다. 어찌 평정심을 갖는 가.
그러나 욱하고 소리지르고 열받을 때가 건강할 때다.
아무 생각 없을 때가 , 오히려 우울증이 있을 때는 열받지 않을 때도 있다.
나중에 스머스멀 열받을 뿐이지.
그래도 열받고 소리지르고 욱할 때 내가 뭘 얻을 수 있을 지는 생각해야 한다. 한 세가지일 수있다.
1. 그냥 기분 푼다.
2.상대방을 제압한다.
3.나도 모르게 감정이 나온다.
평정심은 몰라도 내가 “홧김에” “ 시발 비용 지불” 을 할 때 내가 뭘 얻을지는 정리해 볼 필요가 있다.
뭘 하나 하더라도 내가 뭘 얻을 지 어떤 의미가 있는 지 한번 생각해 봐야 한다.
순수견양(順手牽羊) : 순순히 할 순, 손 수, 견인하고 이끌 견, ramb 양 이다. 전투중이나 난리 통이더라도 기회를 봐서 상대방의 양을 슬쩍 한 마리라도 훔쳐와야 한다는 것이다. 뭐든 했으면 하나라도 건져야 한다.
그래도 사회는 평균값을 원한다.
물론 우리 사회에서는 평균값, 또는 중간값을 갖기 원한다. 그 중 하나가 롱패딩이다.
겨울날 지하철 봐봐. 옷이 검은 색, 회색, 흰색. 아마 평균값을 내면 회색값으로 검은색과 흰색의 중간 값을 낼 수 있을 걸
문제는 그래서 빨간색 파카나 형광색 녹색계열의 옷을 입은 사람이나 노란색 자켓을 입은 사람이 없다.
딱 중간값만 갖고 있다. 블랙과 그레이, 흰색이 아니면 짙은 파란색(일명 곤색), 짙은 밤색 정도(할머니 밍크 색)이다.
중고등학교 학원 앞에만 가면 아예 색이 없다.
모두가 중간 값을 내어 살고 있다.
옛날에도 마음의 밸런스를 맞추어 살라고 했다. 그게 중용이다.
밸런스가 얼마나 중요한지 사서삼경 중 중용이 포함되어 있지.
얼마나 힘드니 참는 게..
대나무로 둘러싸여진 나무집에 차분히 녹차를 마시며 나를 돌아봐며 평정심을 찾아야 한다는 것은 다 알고 있다. 누가 모르나? 바빠서 그렇지.
명상? 그거 잡생각이 나서 못한다.
요가를 권하긴 한다. 그건 명상이나 참선이 아니다.
요가를 한다면 하타요가를 권한다.
하타요가를 하시는 남자 선생님에게 배웠는 데, 정말 잡생각이 사라진다.
왜냐면 한 시간 거의 기합받고 오기 때문이다. 너무 힘들어서 잡생각이 날 틈이 없다.
하고 나면 내 근육과 관절이 오징어가 된다.
명상은 그런 것이다. 사실 요가를 권한다.
자신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월감은 높은 사람이 갑자기 우월감이 낮아 지면 어떻게 될까?
바로 그만큼 열등감이 높아간다. 배아프고 열 받는 다.
열등감이 높다는 것은 자존감이 낮은 사람과 비슷해 보인다.
열등감은 반대로 발전의 원동력이 될 수 있다. 끓는 열등감이 상승할 수 있으니까.
왜냐면 내가 올라가는 게 중요한게 아니고 남을 끌어내리는 게 핵심 마인드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질투와 뒷따마가 좋지 않은 방법인 이유이다.
그래서 필요한게 자존감이다.
마음이 평정치 못하고 도를 닦지 못해 매일 매일 열등감과 우월감의 출렁임을 느낄 수 있다.
그런데 감정의 출렁임이 있으니 인간 아냐?
다만, 출렁이는 열등감과 자존감 하락에..
죽을 필요는 없어. 자신을 학대할 필요 없어.
억울한 일 당하고 속상해도 자신을 학대하면 안된다.
그게 자살이든 뭐든.
강해져야지.
우린 광활한 초원에서 부터 왔잖아.
초원의 제 1법칙 알지?
무조건 살아 남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