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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Peter Shin Toronto Oct 23. 2024

싸미를 위한 선물

a blanket picked @ Indigo

오늘은 우리 집 아기 싸미의 선물을 샀다. 알록달록 폭신한 모포를 녀석이 너무 좋아해 나도 기분이 너무 좋다.

싸미는 이 담요가 자신에게 주는 아빠의 선물임을 바로 알아차렸다.


모포에서 뒹굴며 좋아하는 싸미


I picked out a vibrant, fluffy blanket for my cat @ Indigo book store in Eaten Center.

싸미는 아빠 엄마의 체취가 밴 옷이나 목도리, 이불 등을 좋아하는데, 내가 이십 수년 전 런던 히드로 공항 버버리 매장에서 사서 애용하다 이젠 다 헤어져 버린 카쉬미르 목도리도 녀석의 애용품이 되었다.

엄마는 싸미가 오랫동안 좋아할 수 있도록 헤어진 부분을 모두 바느질해 주었다.

어휴.. 이뻐 죽어..

싸미야, 몇번 냥 펀치 연습했다고

벌써 눈에 힘을 준다고?

영차 영차, 싸미가 발톱도 갈아내고 스트레치도 힘차게 한다. 언제까지나 건강하게 우리 함께 살아가자. 고맙다 싸미야.



미리 크리스마스,

X-mas 선물 미리 준거다, 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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