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Hope Golf @ Pickering
지평선에서 떠오르는 거대한 태양의 온기를 느끼며 우린 새벽의 하이웨이를 달렸다.
그리곤 마치 아이들 미니어쳐 장남감 같은 옛날 트랙터들이 예쁘게 전시된 farm에 당도했다.
농장에서 재배된 각종 pumpkin 들이 주인을 기다리고 있었고, First Tee 라는 어울리지 않는 간판이 함께했다.
이곳은 Farm 이었던 부지 위에 조성된 골프 코스였고, 아직 농장이 잘 운영되고 있는 곳이었다. 이곳을 찾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농장의 농산물이나, 갓나온 식빵, 갓 구워진 쿠키, 과수원에서 수확한 배, 사과, 토마토 등의 과일, 혹은 농장에서 만든 잼등을 사기위에 온 것이었다.
아내는 내가 너무 좋아하는 막 구워져 나온 피넛 버터 쿠키 열개를 샀다. 이곳의 쿠키 맛과 스벅이나 코스트코에서 파는 같은 쿠키의 맛은 마치 다른 종류인듯 맛이 다르다. 난 농장 과수원에서 바로 딴 사과 한봉지를 골랐다.
농장의 일꾼들은 모두가 멕시코에서 온 임시 외국 근로자, 캐나다 term 으로는 temporary foreign workers 였다. 한두달 전쯤 캐나다 정부는 이러한 임시 국외 근로자들에 대한 비자 발급 중지는 물론, 캐나다 대학 졸업자들에게 주어지던 영주권 가능 Work Permit 발급도 전면 중지 시켰다. 작년 한해만 백만명이 넘는 이민자들과 유학생들을 받아들이는등, 국내 노동자들의 실업문제나 주택, 도시 인프라 문제 등에 대한 계획이나 대책이 없는 민주당 정권의 무리한 이민과 유학 문호 개방에 캐나다의 온 도시가 들끓고 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이 역시 총선이 코 앞으로 다가왔기에 내린 여론 진정용 졸속적인 정치적 결정이었다. 어쨌든 이제 농장의 외국인 근로자들을 보기 힘들게 될것이고 그 일을 누가 대신할것인지 의문이다.
가을이 오는 길목에서의 완벽한 하루 였다. 아내와의 골프는 특별히 너무 즐거웠다. Farm 을 겸하는 골프장인 이곳은 집에서 동쪽으로 50 여분 떨어진 곳으로 사방에 골프장이 10 여 군데나 있었다.
The temperature ranged from a cool 17°C to a comfortable 23°C. The rate for 18 holes was just $34 plus tax, a great deal. I only lost one Titleist Pro V1, and the freshly baked peanut butter cookies were absolutely delicious. Scoring one birdie was more than satisfying, and the traffic for the round trip was surprisingly smooth. Above all, the color spectrum of the trees welcoming fall was simply beautiful and elegant. Honestly, everything today was as good as it gets!
아내는 몇번 홀에선가 7번 아이언을 잊어버리고 가져 오지 않아 안절부절 했으나 마침 코스 그린 관리 중이었던 part time 백인 학생이 카트를 타고 지나가 찾아봐 달라 했더니, 채 5분도 되지 않아 가져 왔다. 하마터면 나머지 홀 내내 기분이 상했을터였다. Thanks a lot nice young man!!
I love Ontar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