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예약
여행을 가기 위해서 제일 먼저 선택해야 할 것!
바로 어떤 이동 수단을 이용할 것인지 결정해야 한다.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어디 공항에서 무슨 항공사를 탈 것인지 정해야 한다.
올해 총 8번 비행기를 탔고 매번 여행사 없이 스스로 검색 후 예약한 경험으로 볼 때, 무조건 빨리 하는 게 저렴한 것은 아니다. 비행기 값이라는 건 다양한 이유로 올라가기도 하고 내려가기도 한다. 여행날짜가 임박했어도 여행사가 대량구매했다가 모객에 실패해 싼 값에 나오는 표가 있기도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전제는 일찍 예약할수록 저렴한 표를 찾기가 쉽다는 것이다. 그리고 두 번째 항상 적용되는 전제 중 하나는 항공사 자체에서 하는 특가행사를 노리는 것이다. 요즘은 저가항공사도 많아지면서 스카이 스캐너나 네이버와 같은 검색사이트를 이용하지 않고 항공사 자체 홈페이지에서 진행하는 얼리버드 특가행사를 놓치지 않고 이용하는 것도 저렴한 비행기표를 구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나는 인천-독일 프랑크푸르트 in/out, 성인 2 + 어린이 2, 티웨이 항공, 270만원으로 표를 구매했다. 사실 아시아나, 대한항공 같은 국적기의 독일 왕복 요금을 생각하면 2인이 가기도 힘든 가격으로 4인이 독일을 다녀온 것이다. 이것이 가능했던 이유는 올해 티웨이가 유럽에 취항을 시작하면서 기념으로 특가행사를 했고 행사에 적용되는 날짜 중 가장 빠른 10월 29일 출발하는 티켓을 잡을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남편과 나는 각자 컴퓨터 앞에 앉아 성인 1+아이 1 구성으로 각자 5만원 쿠폰까지 써서 비행기 티켓팅에 성공했다.
대표적인 저가 항공사 홈페이지 링크를 남기니 시간 날 때마다 체크해 보길 바란다.
티웨이항공 https://www.twayair.com/app/main (유럽)
에어로케이 https://www.aerok.com/
제주항공 https://www.jejuair.net/ko/main/base/index.do
진에어 https://www.jinair.com/booking/index
젯스타 https://www.jetstar.com/kr/ko/home (호주)
이렇게 직접 항공사 홈페이지에서 비행기 표를 구매하는 방법도 있고 아니면 스카이 스캐너 같은 항공권 비교검색 사이트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스카이스캐너 https://www.skyscanner.co.kr/
티웨이 유럽비행은 대한항공에서 비행기를 빌려오고 기장님도 대한항공 소속의 기장님이 맡는다는 걸 알고 저가 항공사이지만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선택했다. 20년 전 독일 유학생이었던 나는 아시아나, 대한항공, JAL 일본항공, 타이항공, 루프트한자, 라이언에어 등등 이것저것 비행기를 많이 타보았는데 이번 비행은 지금까지 경험한 것 중에서 가장 부드러운 이착륙이었으며 기내식이 부실한 걸 빼면 이코노미석의 좌석간격도 충분했고 10kg 기내, 15kg 위탁수하물이 있어 가족 4명이면 총 60kg의 위탁수하물이 가능해서 만족할 만한 비행이었다.
자, 그럼 비행기로 독일에 도착한 후 여행을 위해 어떤 이동 수단을 이용할 것인가.
이게 더 큰 고민이었다. ㅎㅎ
그럼 2편은 렌터카 예약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