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9일 오늘은 우리 부부의 보물 1호 첫째 딸내미의 생일이다.
필자는 1년 반 정도 기간 동안 매일 어떤 글이든 매일 1일 1포스팅을 하고 있는데, 필자의 기억에 작년 기준 딱 하루 못 쓴 적이 있다.
바로 딸아이 생일날.
못 쓴 건지 안 쓴 건지 가물가물하지만 딸아이 생일에는 딸바보 아빠로서 1분 1초도 함께해 주고 싶었기에 흔쾌히(?) 데일리 루틴을 양보했던 것이다.
그럼 올해 오늘은 왜 쓰냐고?
딸내미 생일 맞아 회사 하루 휴가는 냈지만 오늘은 아이스하키대회가 있어서 같이 못 놀고 있기 때문이다
어쨌든 이런 사정으로 평소와 같이 글을 쓰고 있는 것이고, 무슨 내용을 작성해 볼까 하다가 아까 조립한 딸내미 올해 생일 선물에 대해서 기록하고자 한다.
몇 주 전부터 보물 1호 딸내미가 갖고 싶다고 했던 선물은 다름 아닌 ’책장‘이었다.
처음엔 ‘응?’ 싶었다.
초등 고학년이 되면서 이제 제법 아이에서 소녀로 성장하는 게 절감되긴 하지만, 생일 선물로 책장이라니 약간 의외였다.
사실 책을 좋아하는 아빠로서 너무나 기분 좋은 선물 아이템으로 느껴졌다.
어쨌든 그렇게 책장을 주문했고 (물론 엄마가), 그제쯤 택배로 도착해있었는데 오늘 딸아이 시합 중일 때 집에서 혼자 조립했다.
딸내미 보여주려고 타임랩스로 찍어봄.
생각보다 엄청 커서 놀랬다.
책도 많이 놓을 수 있고 디자인도 좋다. 특히 회전식이다 보니 서점의 진열장 같은 느낌도 든다.
저녁에 집에 돌아온 아이가 보고 얼마나 좋아할지 상상 히니 벌써부터 설렌다.
아빠를 쏙 빼닮아서일까, 고맙게도 첫째 딸내미도 책을 좋아한다. 40년 넘게 살아온 인생 선배로서 우리 아이들에게 항상 강조하는 게 있다.
“공부보다 더 중요한 게 책 읽는 거란다. 공부 안 해도 되니까 책만 읽어도 돼”
새삼스럽지만 우리 아이들 세대는 더더욱 디지털, 영상 콘텐츠에 파묻혀 살 텐데, 그 안에서도 종이책, 전자책을 많이 읽고 많은 체험과 사유를 할 줄 아는 아이들이 되면 좋겠다.
둘째 아들 녀석은 아직 독서를 그리 좋아하진 않지만, 책을 좋아해서 자신만의 책장을 생일 선물로 희망한 딸아이가 대견하고 사랑스럽다.
아빠로서 감사함을 전하며,
11살 생일 축하한다 우리 딸
‘25.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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