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지락 2탄. 이건 너무쉽다! 바지락찜 만들기
바지락 1탄, 바지락 칼국수 맛툰을 보고오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그날의 갯벌체험 이후
...
뜻밖의 바지락부자ㅋㅋㅋㅋㅋ
바지락 잔뜩넣고 바지락 칼국수를 4인분이나 해먹었지만..
아직 3키로 남았ㅋㅋㅋㅋ
그래서 그날 저녁에 급! 해먹었던 바지락찜과
남은 바지락 보관법을 오늘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D
바지락찜은 옛날에 마리텔에서 백종원 아저씨가
캠핑요리 특집편할때 소개했던 요리기도 해유
재료도 초간단!
요리라고할것도 없을만큼
방법도 초심플!!
요리고자도 바지락이랑 호일만 있으면 할수있슴돠+_+
재료
바지락, 다진마늘1스푼, 청양고추 1~2개.
해감 안된 조개라면 1시간정도 미리 해감해놔주시고요~
과정이 워낙 간단해서
한장레시피 준비해봤어유 히히
냄비에 쿠킹호일을 길게 깔아주시는데요
캠핑에서 하는 분들은 그냥 호일만 깔고 하신 후에
요걸 불판위에 쇽- 올려놓기만 하심됩니다 낄낄
해감한 바지락은 씻어서 건져낸 후에
깔아둔 호일위에 소복히 담아줍니다.
다진마늘 1스푼을 군데군데 나눠서 넣어주시고
고추하나는 송송 썰어서 넣어주세용
저는 바지락양이 많진 않아서
마늘을 1스푼만 넣었으니
바지락이 많거나 마늘좋아하시면
조금 더 넣어주세유ㅎㅎ
이제는 호일을 덮고 끓여주시기만 하면 되는데용
(진짜 짱쉽ㅋㅋㅋㅋ 세젤쉽ㅋㅋㅋ)
저는 10분 끓이고 열어봣는데
조개가 입을 덜 열어서
다시덮고 2분정도 더 끓이는데
가만히 들어보니 툭. 투둑. 껍질 열리는 소리가 들리더라구요 쿄쿄
2분뒤에 다시 열어보니 아주 잘 익었드라구용+_+
상구기랑 쇼파에 앉아서
조촐하게 먹었는데
와. 요거 진짜 요오물ㅋㅋ 소주부르는 요물ㅋㅋ
들어간것도 없는데 완전 맛있어요 ㅋㅋㅋㅋㅋ
상구기랑 먹으면서
"요거괜찮네. 요거괜찮네" 연발ㅋㅋㅋㅋ
소주 좋아하시는 분들은...
많이 하세요 ㅋㅋㅋㅋ
술술 넘어갑디다ㅋㅋㅋㅋㅋ
바닥에 있는 자작자작한 국물에
바지락살 콕. 찍어서 챱챱! 크으.
진짜 먹는데는 10분 안걸리더라고요ㅋㅋ
음.. 한 5분? ㅋㅋㅋ
사실 이거야말로 고단백 저칼로리 아니겠습니까!!!(누가뭐랬나.)
야식으로도 부담없고 좋아서
자주 해먹을것같은 느낌적인느낌입니다ㅋ
[Tip]
바지락 보관하는 법!!!
(별거아님 주의ㅋ)
이제 이 많은 바지락들을 보관해야쥬ㅋㅋ
당근 해감이 젤 먼저입니다!
저는 이미 해감은 실컷했으니 다음단계로...ㅋㅋ
해감이 다 된 바지락들은
물로 싹싹씻어주시는데요
요때 바지락을 한웅큼 잡고
껍질끼리 부딪히게 빠락빠락 씻으면
껍질에 묻은 흙도 잘 닦입니다!
그 다음엔 체로 건져낸 후에
크기가 큰놈이랑 작은놈을 적당히 구분해줍니다!
(요건 안해도 그만입니다ㅋ)
그런다음 요렇게 지퍼백에 소분해서 담아주시고요
사실 큰데다가 한번에 넣으셔도 되요ㅋㅋ
바지락은 고기나 생선처럼
얼었을때 떼어내기 힘든게 아니라서ㅎ
그냥 한봉지에 넣어두고 조금씩 꺼내 쓰셔도 됩니당
지퍼백에 넣고 세워두면
다시 아래로 쏠리기 때문에
저는 남는 통에 저렇게 눕혀 넣고
통째로 냉동실에 넣어주었습니다 +_+
첨에 든 생각에는, 얼려놨다 먹으면
조갯살이 막 쪼그라들어 있을거 같구
안신선한 조개처럼 막 양쪽 껍질에 살이 들러붙어서 먹을거 없이 맹탕되는거 아닌가 걱정했었거등요?
댓츠노노ㅋ
걱정과는 달리 아주 상태 좋고 맛있더라구요ㅋ
그냥 신선할때 얼려두면 웬만큼 맛있나봐용
자. 이렇게 저의 길고긴 바지락대장정은
마무리되었습니다 :-)
낄낄 여러분도 바지락 고고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