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만이 요리도 그럴싸하게!
카레하면 쉽게 만들고
잘 안 망하는 대표메뉴가 아닐까 싶은데요!
'에이.. 카레는 나도하지..'
하실까봐!!!
지난번 랍스타편에 이어!!
1타2피 레시피!!!
로 알차게 준비해보았습니다.
아직 실망하시긴 이릅니다!ㅋㅋ
갠적으론 이번 메뉴들 만족도가 상당히 높았습니다!
특히나 카레우동!!!
제가 원래도 면성애자 인데다가
워낙에 카레우동을 좋아해서
아비꼬(카레전문점)에서도 카레우동만 먹는데요
이번 카레우동은 무진장 성공적이었어요 +_+
저랑 상구기 둘다 바닥까지 싹싹 해치웠습니다!
비주얼부터 보시쥬♡_♡
크으.
그럴싸하지 않습니까?!! ㅋㅋㅋㅋ
자 1타2피 카레레시피 시작합니다+_+
카레라이스부터 보시쥬
재료
카레(가루나 블럭), 감자2~3개, 양파1개,
소시지 2~3개, 소고기 조금, 밥 2공기
(이 정도분량이면 카레가 약 4인분 정도 나와요)
카레는 옛날부터 엄마가 저걸로 해주셔서
늘 저 브랜드껄로 먹곤하는데..음..
정확한 이름을 모르겠네용 ㅋㅋㅋㅋ
골든커리라고 써있는 일본꺼 있잖아. 라고 늘 말합니다ㅋㅋ
1. 양파와 감자를 깍둑 썰어주세요
크기는 손가락 한마디 정도되도록 썰어주시면 되구요
뭐 이거야 본인 취향데로 썰기만 하면 되죠ㅎㅎ
2. 재료들 볶기
냄비나 웍에 식용유를 넉넉히 한바퀴 두르고
예열해주신 후에 재료들을 차례로 볶아주세요
단단한 감자부터 먼저 볶아주시다가
양파를 넣고 한번더 달달 볶아주시구요
소고기도 비슷한 크기로 썰어서 넣고
후추를 조금 뿌려준 후에
고기가 익을때까지 한번 더 달달 볶아주세요.
소고기는 양지를 쓰셔도 좋고 불고기감을 사용하셔도 좋아용
저는 남은 양지가 있어서 그걸로 썼슴돠ㅋ
3. 물넣고 카레풀고 끓이기
와.. 벌써 이게 카레의 마지막 단계입니다.
참 쉽쥬? ㅋㅋㅋㅋㅋ
잘 볶아진 재료들에 물을 5~6컵 정도 부어주시고
(쓰시는 카레 종류에 따라 물의 양이 좀 다를 수 있으니
각 카레별 조리법 참고하시면 더 정확할듯해요!)
거기에 카레를 넣어주신 후에 잘 저어주시고..
세상이 좋아져서 요즘 카레는 다 잘 녹는거 같아요ㅋㅋ
센불에서 끓이시다가 카레가 부글부글
한소끔 끓어오르면
심한 거품만 좀 걷어내주신 후에
불을 중간불 정도로 낮추고
뭉근해질때까지 끓여주세요!
중간중간 한번씩 저어주세요 :-D
4. 소시지 굽기
자 이제 카레가 끓는 동안 고명을 준비합니다!
카레의 비주얼과 퀄리티를 끓어올려줄
오늘의 객원멤버는 바로 소시지 입니다 :-)
칼집이야 원하는 방향 원하는 모양대로
자유롭게 내주시고
기름을 살짝 두른 팬에 중간불로 구워주세요
5. 담아내기!
느긋하게 소시지를 굽다보니 어느새 카레가 많이 끓었네요 오오.
저는 너무 묽거나 걸쭉한 건 싫어서
걍 적당한 수준에서 불을 껐습니다.
자 이제 그릇에 밥을 얹고
그 위에 카레를 적당히 부어주시고..
구워낸 소시지로 마무으리!!
집에 파슬리나 바질같은 거 있으시면
살짝 얹어주세용! 비쥬얼이 확 살겁니다ㅎㅎ
저도 파슬리가 있었지만..
배가고파서 그만 까묵...ㅋㅋㅋㅋ
그래도 넘나 맛있엇습니다 :-)
걍 카레라이스만 해먹으면
약간 흔한 메뉴같은 느낌이 들 수도 있는데
요렇게 소시지 하나만 구워서 올려도
뭔가 그럴싸함이 마구 증가하는 느낌...ㅋㅋㅋㅋ
생각해보면 카레도 참 효자템이에요
값도싸고 구하기도 쉽고 맛도 좋고!
자 이제 바로 두번째 메뉴!(내 맘대로) 올해의 히트작!!! ㅋㅋ
카레우동 만드는법 입니다!
요즘 백종원의 카레우동 만드는법도 인기인거 같던데
그건 우유에 카레가루를 조금 넣어 만드는 스타일이더라구요
근데 저는 그것보다 걍 카레로 끓이는 카레우동이 더 좋아서
그렇게 만들어보았습니다 +_+
그리고 얼마전부터 새우가 땡겼던 터라
새우튀김을 고명으로 준비했어요!
취향에 따라 돈까스나 가라아게를 얹으셔도 굿굿입니다. bb
재료
남은 카레, 우동면 2개, (있으면)치킨스톡 조금
고명: 새우4~5개, 춘권피, 계란흰자
1. 새우손질
고명으로 얹을만큼 새우를 꺼내 손질해줍니다.
저는 걍 냉동새우 썼어요ㅋㅋ
생새우 쓰실분들은 좀 더 손질해주셔야해요
그리고 새우의 배부분을 칼집내 주셔야
얘가 허리를 피면서 춘권피 말기가 편해집니다.
허리 핀 새우들을 나란히 눕히고..
후추를 솔솔 뿌려주세요.
소금은 안넣은게 나은것 같아요 ㅋ
2. 춘권피로 튀김옷 말기
고명으로 얹을거다보니
밀계빵(밀가루-계란-빵가루 코스) 하기 귀찮아서..
그냥 춘권피로 튀김옷을 말아버리기로 합니다ㅋㅋ
지난번 포스팅때 말씀드렸던것처럼
소분해놓은 춘권피에 젖은 면보나 키친타올을 얹어두셨다가 어느정도 촉촉해지면
춘권피를 반으로 잘라놔주시고..
신중하게 한장씩 샥샥 벗겨내주시믄 됩니다!
그 다음에 춘권피 한쪽면에 계란흰자를 발라주시고
(저는 솔이 없어서 손으로 발랐습니다ㅋㅋㅋㅋ)
그런 다음 새우를 돌돌돌돌 말아주세요.
쨔란!!
밀가루 안날리고 간단하게 새우튀김이 준비되었슴돠ㅋㅋ
그냥 아예 시판용 새우튀김 사두셨다가
몇개 튀겨서 쓰시는게 젤 편하긴 해요 ㅋㅋㅋㅋ
3. 남은 카레 묽게 끓이기
카레'국물'이 될 수 있을정도로
살짝 묽게 끓여주시믄 됩니다!
저는 남은 카레를 냄비에 붓고..
(현실적인 비쥬얼ㅋㅋㅋㅋ
왜요 다들 그렇잖아요ㅋㅋ)
그리고 저는 끓는물에 치킨스톡 한블럭을 넣어서
육수 스타일로 미리 물을 준비했어요
그냥 맹물로 하는 경우도 있는것 같은데
저는 맛이 좀 허전할까봐 육수로 준비했어유 :-)
그런다음 카레에 육수를 붓고 끓여줍니다.
저는 육수 5~600ml 정도를 나눠서 부어가면서 끓여줬어요 :-D
4. 새우 튀김 튀기기
카레를 끓는 동안 새우를 튀겨주시면 됩니다!
미리 튀겨놓으면 눅눅하니 요타이밍에 튀기는게 좋아용
작은 후라이팬에 기름을 붓고
팬을 살짝 기울여서 새우를 튀겨냅니다 +_+
오호 춘권피 새우튀김 완스엉♡♡
간단하게 새우튀김도 완성했네요ㅎㅎ
5. 우동 면 데쳐낸 후에 끓이기
끓는 물에 우동을 살짝 데쳐낸 후에 카레에 넣어주세요
끓는물에 우동면을 4,50초 정도 끓이다가 건져내주셔야 약간 시큼한 맛도 안나고 좋아요
갠적으로 간도 더 잘베이는 느낌적인 느낌 ㅋㅋ
자 이제 건져낸 면을 카레국물에 넣고
면이 다 익을 때까지 보글보글 끓여주시기만 하면 끝입니다으!
크..이때부터 느낌이 좋았어요..
뭔가 매우 성공적일것 같은 스멜과 비주얼..
이때의 성취감이란 ㅋㅋㅋㅋㅋ
면기에 사이좋게 나눠담고..
새우튀김 뙇!!!
끄앙 맛있겠쥬?
진짜 맛있어요bbbbb
순식간에 바닥까지 싹싹 다먹었네요ㅋㅋㅋ
남은 카레로 이렇게 귀한음식을 먹다니!!
저는 이럴때 제가 참 대견합니다 ㅋㅋㅋ
오랜만에 양배추피클도 꺼내서 함께먹었는데
여전히 아삭하고 새콤한게 맛있더라고요
진짜 열김치 안부러운 양배추피클입니다 ㅋㅋ
혹시 집에 남는 카레가 있다면
우동면만 사와서 바로 해드실수 있어요 +_+
갠적으로 쌍엄지척 했습니다!
한번 츄라이 해보시죠 +_+
정리
1. 소시지 카레라이스
감자, 양파를 볶다가
소고기도 넣고 마저 볶아주세요
볶아놓은 재료에 물을 붓고 카레를 넣어 저어준 뒤 끓여주세요
소시지는 적당히 칼집을 넣어 구워주고
소시지를 굽는 동안 카레가 적당히 뭉근하게 끓었으면
그릇에 밥과 카레를 담고
구운 소시지를 얹어주면
완성!!
새우는 다듬어서
후추솔솔 뿌려놨다가
춘권피에 계란흰자를 바르고 돌돌말아서
입수준비
남은 카레에 육수를 부어 묽게 끓이고
준비한 새우는 튀겨서 준비하고
우동면은 끓는 물에 한번 데쳐낸 뒤에
묽게 끓여낸 카레 국물에 투입! 면이 익을때까지 끓여내면 끝!!
그릇에 나눠담고
새우튀김도 얹어주면 뭐 기절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