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이전 글에서 브런치북 프로젝트에 응모할 글을 쓰겠다고 했다. 본격적으로 글을 쓰기에 앞서 브런치북의 목차 및 방향, 나의 다짐을 적어보려고 한다.
여는 글: 진로, 도대체 언제까지 고민해야 할까?
1부) 직업상담사의 업무 및 고충
-구직자의 대표적 유형 3가지
-구인업체와 실랑이
-알선취업은 어떻게 해요?
-실적 압박과 월말평가
2부) 직업상담사의 진로 고민
-왜 나는 계약직을 선택할까?
-본캐와 부캐
-누구나 할 수 있는 일과 나만이 할 수 있는 일
-나는 어디에 가치를 두고 있는가?
닫는 글: 직업상담사로 일하며 얻는 것
우선 이렇게 목차를 구성해봤다. 직업상담사의 이야기가 궁금하신 분이 읽으시면 좋겠다. 진로 고민이 있는 2030, 직업상담사 새내기, 사회초년생에게도 추천하고 싶다. 구성한 목차대로 글을 쓸 생각이지만, 더 좋은 글감이 있다면 다른 글을 쓸 수도 있겠다. 목차를 잡고 글을 쓰는 건 설계도를 그리고 집을 짓는 것과 같다. 내가 내 글을 쓰는 것임에도 어떤 글이 나올지 궁금하다. 껍질을 까 봐야 알 테니 일단 하나씩 써보도록 하겠다.
글 한 편 쓰는 것보다 목차를 구성하는 게 더 힘들었는데, 어떤 방향을 가지고 글을 써야 할지 고민을 많이 했다. 고민 끝에 잡은 글쓰기 방향은 "살리는 글"이었다. 혼란스러울 땐 다시 원점으로 돌아와야 한다. 글을 쓰면서 처음부터 세운 기준이 '남에게 상처를 주거나 누군가를 저격하거나 피해를 끼치는 글은 쓰지 말자.'였다. 물론 그런 글을 쓰고 싶은 순간은 때때로 있었다. 하지만 내 안에 고통을 글로 토해내더라도 남에게 상처 줄 수 있는 글은 공개적으로 쓰지 않았다. 앞으로도 그럴 생각이다. 쉽지 않겠지만, 나도 살리고 남도 살리는 글을 쓰고 싶다.
그래서 지금 쓰는 이 글은 독자분들에게 브런치 북의 방향을 소개하는 글이면서 동시에 나를 위한 글이다. 내가 글을 쓰면서 방향을 잃을 때, 다시 돌아와 방향을 잡을 수 있도록 쓰는 글이다.
독자분들, 잘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