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의자에 앉아있는게 고통스러운 요즘
틈틈이 스트레칭도 하고
의자 대용으로 쓰면서 허리 힘도 키우려고
구석에 고이 접어놨던 짐볼에 바람을 넣었다
허리, 배, 다리, 팔 구석구석
시원하게 늘려주며 운동을 하다보면
짐볼이 고마운 수준을 넘어 사랑스러울 지경이라
집 안에선 거의 한 몸처럼 붙어지낸다
무리하게 자세를 잡다가 맨 바닥에 철푸덕(!)
하는 일도 더러 있지만
날다람쥐마냥 짐볼에 달라붙어
팔딱이며 놀고 있으면
어린시절로 돌아가는 기분이다
스스로의 위안을 위해 쓰는 글이지만 다른 이에게 위로로 다가갈 수 있다면 그것으로 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