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요즘 '충(蟲)'이
여기저기 막 갖다 붙는다
대체 얼마나 혐오스러우면
사람들을 가리켜 벌레라고까지 칭하게 된 걸까
단순히 타인을 향한 증오만이 문제일까
내재된 자기 모멸감,
오랜 기간 손상되어 온 자존감 또한
이토록 혐오주의가 범람하도록 부채질한 요인은 아닐까...
나도 누군가로부터 벌레로 불린다면
애써 거부할 생각은 없다
스스로의 위안을 위해 쓰는 글이지만 다른 이에게 위로로 다가갈 수 있다면 그것으로 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