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충(蟲)'이
여기저기 막 갖다 붙는다
대체 얼마나 혐오스러우면
사람들을 가리켜 벌레라고까지 칭하게 된 걸까
단순히 타인을 향한 증오만이 문제일까
내재된 자기 모멸감,
오랜 기간 손상되어 온 자존감 또한
이토록 혐오주의가 범람하도록 부채질한 요인은 아닐까...
나도 누군가로부터 벌레로 불린다면
애써 거부할 생각은 없다
모든 현상에는 원인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곧잘 잊고 살아갑니다. 우선순위에 밀려 정작 들어야 할 소리 , 봐야 할 것은 등한시하면서요. 이 세상 무수한 또다른 나와 교감하고자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