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25주 2일] 내가 나를 사랑해야지

누가 나를 사랑해

by 김승우

모든 게 조급한 마음과의 싸움이다. 돈을 버는 것도, 상대에게 원하는 답을 얻어내는 것도, 살을 빼는 것도, 하물며 신호등의 초록불을 기다리는 것조차도. 매 순간순간 쌓아 올리지 않으면 원하는 것을 손에 넣을 수 없는 단순한 결말.


또 지나버린 무심한 오늘을, 무력한 나를, 보이지 않는 이 순간들을 나는 끌어안아야 한다.

보잘것없는 나를 보듬어야 하는 건 평생 나밖에 할 수 없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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