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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어른이 된 소녀 Apr 19. 2016

밤의 벚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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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의 벚꽃,


올해도 변함없이 가슴을 두근거리게 만드는,

너의 시간.


검파란 하늘에 하얗게 몇 개의 점을 찍다가,

봄바람에 살랑,

하늘가득 번져버리는 솜사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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