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경험과 다른 작가분들이 [브런치 메인 자리를 며칠 동안 지킬 수 있는가?]라는 주제로 분석한 몇몇 개의 글을 종합한 결과, 인기글로 조회수가 퐝- 뜨기 시작하면 짧게는 하루, 더 짧은 건 찰나. (몇 분) 길면 7일, 정말 운 좋으면 그 여운이 나의 믹스커피 글처럼 10일까지도 가더라.
아, 그 이상 기록을 깨는 글도 봤어. 10일 이상 인기글에 쭉- 올라오는 좋아하는 작가님들의 글도 봤어.
(부럽- 그 글의 총조회수가 정말 궁금하더라고.)
결론은! 메인에 지속되는 시간은 일정하지 않다는 것이야. 아무튼 다음 메인에 뜨던지해서 2~3일 정도 상승세를 타는 글들은 브런치 PC 하단의 인기글에도 동시에 등장해.
단, 낮시간에!!!
2. 밤 12시가 넘으면 [월간? 인기글]로 짠- 그 목록이 바뀐다?? (내 피셜 임!_아님 말고~)
나의 <커피 믹스~> 글 같은 경우에는 이 글을 쓰는 8월 17일 현재, (글을 써놓고 너무 내-피셜이라 부끄러워서 서랍에 넣어두었다가 10일 후인 오늘, 일요일 저녁이 멜랑꼴리 해서 발행하기로 맘먹었찌잉) 다음 메인에서 내려온 지 한 참되었거든. 그런데 갑자기 새벽 1시 30분에 홈 하단에 등장해버린 거야. 사실 한동안 내 글이 인기글에 있었다는 신기함에 빠져 살다가 이제는 글을 올려도 조회수가 드라마틱하지는 않아서 큰 기대 없이 인기글들을 구경만 하는 요즘이었거든.
'다른 사람들의 글은 이렇구나- 너무 재미있다.' 킥킥거리며 구경만 하려던 새벽- 우측 화살표를 누르다가 낯익은 사진을 발견해버린 거지.
커피 타다가 허튼짓;으로 찍은 나의 믹스커피 분리 사진!
어어?
말 그대로'니가 왜 거기서 나와?' 였지.
그런데 이런 적이 처음이 아니야. 몇 번 새벽에 나의 글을 뜬금없이 메인에서 발견하곤 했었거든.
낮에는 넘보지도 못할 브런치 PC버전의 하단 메인 자리였는데 새벽 늦은 시간이 되면 종종 저 믹스 분리 사진을 발견하곤 했었어. 그때마다 그냥 그런가 보다 하고 말았었지.
그런데 오늘 밤은 불현듯, 이 현상이 너무 궁금한 거야. 그래서 바로 '통계'메뉴로 가서 그 시간 조회수를 클릭해 봤지. 그랬더니 조회수가 몇이었게??
놀라지 마~~
0!!! 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브런치 홈 메인에 있는데도, 메인에 올라온 지 30분이 지났는데 조회수가 0!!!
메인에 글이 있어도 일간 조회수가 0이라는 것은 곧, 누적 조회수 만으로 메인 글이 세팅되는 시간대가 있다는 의미인 거 아닐까?? 그리고 그 현상이 지속적이지도 않고, 간헐적이며, 특히 모두가 잠든 새벽 시간대라는 것!!이게.. 밑줄 쫙- 포인트야.
참 매력적이지 않아?
24시간 잠들지 않는 책방, 브런치-라더니.
정말 그랬어.
24시간 생생하게 글 쓰는 사람들의 맘을 들었다 놨다- 그곳이 바로 이곳, 브런치야.
참 말랑몰캉설레이지?
(라고 쓰고
브런치, 너란 녀석, 날 밤새 잠도 못 자게 하네. 거 참..
이라고 0.1초 투덜댔음.)
3. (번외) 새벽에 발행한 글은 조회수가 낮더라??
이건 좀 다른 이야기인데 말이야,새벽에 발행한 글은 조회수가 낮게 나오는 거.. 나만 그래??
물론, 인기 작가님들, 구독자가 많으신 작가님들은 예외일 거야. 그분들이야 시차와 상관없이 부동의 구독자분들과 근력으로 무장되어 있으니 시간에 따른 조회수 변동에 큰 지장이 없을 거라 생각해.
일단 나와 같은 삐약이 브런치러가 느끼기에 브런치 작가님들은 주로 새벽에 글을 잘 안 보시는 것 같아. 브런치러들 모두 새나라의 어린이야. 일찍 주무셔. 일찍 일어나는 건 인정!! ㅎㅎ (나는 주로 밤 새벽반인데 말이지.)
그래서 '글 발행' 버튼을 새벽에 하는 것보다 '오전'에 하는 것이 더 좋다는 썰도 봤었어. 실제로 경험상으로도 새벽시간에 발행하는 것보다 모두가 깨어있는 오전 시간 이후부터 발행하는 것이 조회수가 더 잘 올라가더라고. (약 80여 개쯤의 글을 올린 후 직접 체감하고 느낀 거야.)
그리고 각 사람들 화면마다 뜨는 메인 글은 달라. PC는 모르겠지만 핸드폰 어플로 볼 경우에는 시시각각 메인이 바뀌니 사람들 화면마다 메인이 다른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하겠지?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인기글로 올라가도 메인에 노출되는 기간도 글마다 제각각이야. 메인에 오르는 평균 일수라는 게 사실 종잡기 어렵더라. 짧게는 몇 시간, 길게는 몇 주간- 모두 다르더라. 하나의 글이 많은 클릭수로 이어지고, 메인을 오래 지속하게 하는 힘, 그것이 바로 그 작가님이 가진 글력의 힘, 매력일 거라 생각하고 좋은 글들, 자주 접하려고 인기 글들, 틈틈이 잘 찾아 읽고 있어.
4. 브런치 메인에 올라도 당장 그날의 조회수는 낮을 수도 있다??
아무튼, 내가 이 글을 쓰게 된 이유! 본론으로 돌아와서,
브런치 홈 메인에 올라와 있어도 당장 그날의 조회수는 낮게 나오기도 해.
밤 시간에는 월간이건, 분기별이건 조금 긴~ 기간 동안을 기준으로 잡아서 도출된 인기글을 배치시켜주는 것 같아. 나의 <믹스 커피~> 글의 총조회수는 4만 6000쯤 되거든.(아주 거대하진 않아도 나에게는 소중한 숫자.)
특히나 새벽 시간의 하단 인기글은 <기간별>이 아니라 <일정 기간 중> 총 조회수 순위대로 배치되는 것 같아. 그리고 그 글들이 새벽 시간에 스크롤을 돌려보면 롱런-했던 인기글일수록 앞부분에 배치되더라고. 오랫동안 인기글에 올랐던 글들은 새벽의 하단 인기글에도 앞 순서 부분에 배치되더라고. 나의 믹스 글은 한 때 상위권에 보이기도 했는데 이제는 스크롤 몇 번 돌려야 나오는 걸 구경하는 재미도 있어.
이렇게 가설을 세우고, 한 달 정도를 쭉 브런치를 지켜봤는데 사실 내가 쓴 가설은 일부만 맞고, 일부는 틀린 것 같아. 새로운 글들도 섞여서 인기글에 올라오고.. 결론은 브런치 인기글 화면에 선정되는 기준은 정말 모르겠다는 것!!!
아무튼. 브런치에 새벽 시간까지, 24시간- 직원분들이 일하고 계실 듯하지는 않고,
세팅값을 시간대별로 나눈 후, 단기간/장기간으로 구분하여 새로운 글과 기존 글들이 적절히 섞이도록 하여 인기글이 보여지도록 설정한 것 같아.
아님 말고! ㅎㅎㅎ
브런치팀, 인기글에 숨겨진 뒷 이야기를 속 시원하게 알려주라~(요)
그런 글 하나 써주시면 1열 관람 예정!!! 라이킷 백만 개 발사 예정!!
5. 브런치야 사랑해(아, 오글♥)
24시간 잠들지 않는 서점, 글방, 브런치가 있어서 얼마나 좋은지 몰라.
- 일상에서 쉽게 만나볼 수 없는 각계각층 분들의 갓 지어진 글을 읽을 수 있는 공간이라는 것. - 그분들과 댓글로 마음을 나눌 수 있다는 것
- 외장하드에 저장만 된 후, 썩어 문드러지고 말았을 내 글들도 세상 빛을 보게 된다는 것
- 오래전부터 글을 쓰고 싶어 한 나를 흔들어 깨워 주었다는 것
- 못난 나라도 용기 내어 내 목소리를 낼 수 있게 도와주었다는 것
- 똑같은 아침밥인데도 브런치로 먹는 샐러드 세트는 삶의 힐링 파트가 되어주듯, 글 쓰는 시간은 퍽퍽한 일상에 새콤달콤한 드레싱처럼 뿌려진다는 것.
24시간 깨어있는 브런치가 내 삶에 저지른 일들이야. 그러니 브런치를 사랑할 수밖에.
나 이런 말 잘.. 안 하는데..
브런치야, 사..스릉해. 사랑해. 고마워♥
P.S. 이상.
브런치 사이트를 N이버보다 더 많이 활용하는 초보 브런치러의 '아님 말고-' 분석이었어.
분석해볼수록 어려운, 메인에 올라가는 법- 을 조금 분석해보다가 사실 이렇다 할 결론은 못 내고, 브런치에 더 빠졌다. 허허-
앞으로도 조회수의 롤러코스터에 동요하지 않고, 쭉~ 일상을 쓰며 글을 나누는 브런치 팬심을 지속할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