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벨라Lee Jan 26. 2024

꽃이 집에 있으면 생기는 일  part.1

행복하고 싶잖아요

새로 도착한 장미를 바라보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옛날 사람들은 왜 산과 들에 핀 형형색색의 꽃들을 꺾어다 집 안에 었을까?

그것도 모자라 자기 집 앞에 꽃을 심은 건 어떤 마음에서였을까?

엉뚱한 상상하기를 좋아하는 저는 궁금증을 참을 수 없어 곧바로 이런저런 자료들을 찾아보기 시작했어요.

다양한 이유들이 있었지만 저의 눈길을 끌었 이야기를 한 번 들어보실래요?


약 4000년 전 인류는 자연환경의 무수한 피해를 입으면서 어떻게 하면 시련들을 이겨낼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사람의 운명은 환경에 의해서 바뀐다고 생각했대요. 이러한 환경은 인간이 살아가는데 필요한 기본적인 의식주와 인간관계를 포함하는 모든 환경을 말하고요. 그중에서도 주거 공간과 함께 사람의 사고가 크게 바뀔 수 있다는 것을 알아내어서 좋은 땅을 찾아가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일이 되었다고 해요. 하지만 5천만 명이 오밀조밀 사는 지금의 현실에선 좋은 땅을 구하기가 쉽지 않잖아요. 그래서 좋은 땅을 구하는 것보다는 인테리어이용해서 공간을 좋은 운기로 바꾸는 방법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게 됐대요.


인테리어 풍수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집안을 얼마만큼 자연 친화적으로 만들 수 있는가가 관건인데요, 내로라하는 재벌들이 대부분 단독주택에 사는 것을 보면 이 땅에서 부자로 살기 위해선 대지의 왕기를 항상 공급받아야 가능한 일이 아닌가 하고 저자는 생각했대요. 특히 부자들정원을 꾸며놓는 게 특징이고 정원이 있으면 당연히 꽃들도 있게 마련일 테니 이게 바로 행운 가득한 집을 만드는 포인트예요. 집에 정원이 있으면 대지의 기가 쉽게 집으로 들어오기 때문이죠.


그러나 아파트에 산다고 아직 실망하기엔 일러요. 대부분의 집에는 베란다가 있잖아요. 이를 잘 용하면 된답니다. 베란다를 단순히 세탁건조장으로 이용하기보다는 관엽식물이나 꽃 화분을 놓고 그 옆에 의자와 작은 테이블을 놓아 방의 일부처럼 꾸미는 가정들년 전부터 유행하는 것을 저도 봤는데요 이는 풍수지리적으로도 참 좋은 아이디어였네요. 하지만 베란다가 너무 좁아서 테이블을 놓는 것이 무리라면 접이식 의자로 대치해도 된다고 하니 너무 걱정 마세요.


풍수상 정원이나 베란다는 운기를 보충해 주는 공간으로 해석할 수 있기 때문에 꽃과 푸르름으로 장식하는 것은 하루하루의 생활 속에서 잃었던 운기를 보충하는 방법이 되지요. 이때 흙으로 빚어진 꽃병이나 나무로 만든 화분이 좋다고 하는데요 이렇게 하면 운기를 강하게 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하니 참고해 두어야겠어요.

베란다에 있지는 않지만 저희 집 화병도 도자기로 만든 거라 나름 괜찮은 선택이었네요.


어여쁜 장미들


꽃은 사람이 내뱉는 이산화탄소를 받아들이고 우리에게 없어서는 안 되는 산소를 공급해 주지요. 나쁜 기운을 정화해 주기 때문에 사람에게는 하나의 에너지인 셈이고요. 더구나 계절에 따라 피는 꽃은 고유의 싱그러움선한 향기가 사람의 몸과 마음에 촉촉한 생기를 주지요.

꽃은 현관이나 거실, 주방, 화장실, 욕실은 물론 서재, 공부방 등 어디에 놓더라도 나쁜 기운을 잘 제압해 주지만, 서쪽에 놓으면 서쪽의 기우는 해로 인해 쉽게 시들게 된대요. 이때는 환기를 자주 시키고 물을 자주 갈아줘서 생기를 오래 간직하도록 해야겠어요.



그리고 좁은 공간에 여러 개의 꽃을 놓으면 습기나 음기를 발산시켜 좋지 않다고 하니 이 점만 주의해서  돌본다면, 꽃에게 받은 좋은 기운으로 살짝 찡그렸던 마음도 하하 호호 상냥한 기분으로 바뀔 거예요.

우리 모두는 매일 행복하고 싶으니까요.


[침고도서: 꽃으로 부자 되는 花 풍수 인테리어]





이전 02화 꽃 사세요~
brunch book
$magazine.title

현재 글은 이 브런치북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