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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윤선아 Jul 03. 2015

출근길 스케치 #1

보라매 공원의 천 가지 빛깔

보라매공 근처의 직장으로 옮긴  1년째.

하고 가장 좋은  직장 근처에 보라매공원이 있다는 것이다 

보라매공원은 아침 점심 저녁 그리고 , 맑은  비오는 날에,  여름 가울 겨울에   아름다움 반짝인.

 6 수놓은  , 한창 접시보다 넓은 잎으로 떠올 하늘을 우러르는 , 후문 입구의 대나무, 호숫가 옆의 버드나무와 산책길에 우뚝  라타너,   돋은 잔디. 아침에는 비둘기들이 뒷짐지고 걸어다니며 이슬을 쪼아먹는다.

비가 개인 아침의 장미 꽃잎

비둘기들은 원의 주인인  높은 자존 뽐내며 걸어다닌다.

나를 알 것 같은 새, 비둘기
인간을 두려워하지 않는 비둘기들

비둘기들은 스피커 위에 앉아서 악을 듣는 . 아침악은 모차르 또는 기타를 치며 읊조리는 이국의 노래다.

음악감상을 즐기는 듯한 비둘기


비가  아침, 산책 말뚝 옆에   움츠린 비둘. 비에 젖어서 더욱 검게 나는 깃털. 안쓰러웠다.

실연이라도 당한 듯 젖은 깃털의 비둘기

발길이 떨어지 않아서 젖은 새를    찍었다.


그늘을 주는 나무들

보라매 아침,화려하게 빛나며 수런거리는 나뭇잎들을 바라  태양과 지구, 빛과  나무와 바람 반하여 초록을 만끽하는 것이다.

  밑에 드리운 나무의 그림자. 나무들은 울바  우뚝서서 비는 대신 맞아주고 뜨거운 여름 살은 가려주고. 우리 곁에 있다.


나무 살과 바람  합창 하듯  사람들에게 있는 그대로의  행복  환희를 이야기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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