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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윤선아 Jul 07. 2015

출근길 스케치 # 4

소나무를 사랑한 능소화

오늘 아침 8 45 무렵, 보라매공.

디밭에   떨어져내린 주황  발길을 멈췄다. 잔디밭의  어울 꽃이  자리마저 꽃밭 . 여성스런 주황빛 꽃잎이 아무렇지 않은  내려앉아있다.

사뿐 즈려  가시라는 . 

란한 슬픔 여름 아니냐는 .

  어여쁜  무어야? 

려다보았다. 와우! 비현실적 꽃과 나무의 자태가 럭셔리하기까 하다.

능소화 타고 라간 나무는  설송 류의 소나무 같았다. 능소 덩굴 잎이 흐드러져서  나무의 잎이 보이 않는다.  능소화가 소나무를 정복한 건가 싶기도  메두사나 불가사리같은 표독스런 집착 말이다. 암튼 이색적인 이다.

소나무와 결혼한 능소화

나무  아니다. 나무가 결혼한 능소화 덩굴에서 주황빛 이가 얼굴을 내밀었다.

정글 나오는 나무 . 7 7  그루의 나무가 서로 껴안 이런 모습을 보여주어 고맙다.

능소화 꽃잎은  사라지겠지만 둘이 함께   자리에  피었었 주황빛 자취를 기었던 아침 추억으로 아있을 .

흔치않은 풍경 8 48 출근 시간 직전에 탄성 금치 했다. 노래는   노래가 나오는? 분명 목련화에 대한 노래이건만, 

오오  사랑 능소화야. 그대  사랑 능소화야. 

아름다움 순간은   . 그렇지만 아름다움  순간 란하게 빛난.  잊혀지 않을 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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