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공부
오늘은 아침편지로 이런 좋은 글을 읽었다
워낙 좋은 글들이 넘쳐나는 시대라 별 마음의 정돈 없이 습관처럼 읽어 내렸었지만 오늘은 달랐다.
제목이 '나를 아름답게 하는 기도'인데 신기하게도 읽어내려 갈수록
정말로 나를 아름답게 정돈시키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날마다 하루 분량의 즐거움을 주시고 일생의 꿈은 그 과정에 기쁨을 주셔서
떠나야 할 곳에서는 빨리 떠나게 하시고
머물러야 할 자리에는 영원히 아름답게 머물게 하소서
누구 앞에서나 똑같이 겸손하게 하시고
어디서나 머리를 낮춤으로써 내 얼굴이 드러나지 않게 하소서
마음을 가난하게 하여 눈물이 많게 하시고 생각을 빛나게 하여 웃음이 많게 하소서
인내하게 하소서. 인내는 잘못을 참고 그냥 지나가는 것이 아니라
사랑으로 깨닫게 하고 기다림이 기쁨이 되는 인내이게 하소서
용기를 주소서.
부끄러움과 부족함을 드러내는 용기를 주시고 용서와 화해를 미루지 않는 용기를 주소서
음악을 듣게 하시고 햇빛을 좋아하게 하시고 꽃과 나뭇잎의 아름다움에 늘 감탄하게 하소서
누구의 말에나 귀 기울일 줄 알고 지켜야 할 비밀은 끝까지 지키게 하소서
사람과의 헤어짐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되 그 사람의 좋은 점만 기억하게 하소서
나이가 들어 쇠약하여질 때도 삶을 허무나 후회나 고통으로 생각하지 않게 하시고
나이가 들면서 찾아오는 지혜와 너그러움과 부드러움을 좋아하게 하소서
중략
질서를 지키고 원칙과 기준이 확실하며
균형과 조화를 잃지 않도록 하시고 성공한 사람보다는 소중한 사람이 되게 하소서
- 삶의 기도 중에서 -
그런데 '좋다', ' 아름다워지네'로 넘겨버리기에는 읽은 글이 아까웠다.
좋은 글을 읽고 ‘참 좋다'라는 생각으로 저장만 해두면 무슨 소용이 있을까?
고민에 빠지게 되었고, 결국 ‘나를 아름답게 하는 기도’의 내용 중 일부를 발췌하여
1단계 나다움 준비, 2단계 나다움 다지기, 3단계 나다움 완성하기에 적합한 내용을 편집하기 시작했다.
그리고는 가장 빈번히 대면하는 컴퓨터 모니터 바탕화면에 깔아놓고 자주 들여다보고 실천에 옮기기로 했다.
배우거나 실천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본인이 학습하기 좋은 방법으로 접근하면 되는 거 아닌가 싶기 때문이다.
평생 배우고 익혀 가르치는 일밖에 해보지 않은 나는
나이와 상관없이 여전히 글, 그림, 태도, 생활습관을 배우는 것이 즐겁다.
그래서 나는 ‘오늘도 배우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