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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해적아빠 Mar 11. 2022

일이 발생하기 전에 '예방'하는 것이 최고의 해결책이다

사람들은 잘 모르고 있다.
이름을 남기지 않은, '숨겨진 영웅들과 위인들'이 얼마나 많은지.

우리들이 이미 알고 있는 '영웅들과 위인들'은, 
어떠한 일들이 발생하고 나서 해결을 했었던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수 천년' 동안 이어져 오고 있는 '인간들의 역사 속'에서,
기록들에 남겨져있는 '사건, 사고'들을 보면, 생각보다 그 규모들이 적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

그것은 일이 일어나기 이전에,
미리 '예방을 했었던 사람들'이 더 많았다는 반증과도 같은 것이다.

지금 이 순간에도,
'인간의 도리'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그 사람들처럼 말이다.

- 어느 작가의 글


우크라이나 사태를 보며 다시 한번 느끼는 것이 있다.


'예방'만큼,
'최고의 방법'은 없다는 사실이다.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했었다.

'러시아'가 미치지 않고서야 지금 이 시대에, 영화에서나 나오는 '전쟁'을 하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너무 간과한 게 있었다.


러시아에는 그런 상당 수의 미친 X들이, 지금의 '정권'을 꽤 오랜 시간 동안 잡고 있었다는 사실을 말이다.

아마도 삶이 무료했을지도 모른다. 

죽기 전에 상상만 해오던 것들을 직접 해보고 싶었을지도 모른다.


'타락'하기로 마음먹은 순간,
인간은 그런 존재가 되니까.


그렇게 '인간의 사악한면'을 쉽게 간과하게 되면서, 

우크라이나, 유럽, 미국 등은 미쳐 전쟁 발발에 대한 대비를 하지 못했다.


아마도, 우크라이나가 저렇게 '결사항전'을 택하지 않고,

지금까지 봐왔던 다른 나라들의 사례처럼 '싸우기를 포기하고 다들 숨거나 도망가기에 바빴다면',

전쟁은 3~4일 안으로 러시아의 승리로 끝나고,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속국으로 전락했을지도 모른다.


비록 일이 일어난 후일지라도, '우크라이나 국민들'이 최선을 다해 잘해주고는 있지만,

조그마한 아쉬움이 남는 것은 어쩔 수가 없는 노릇이다.


옛말에도,

예방이, '최고의 전략'이라고 했었다.


다른 나라들은 몰라도, 우크라이나는 좀 더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고 더 대비를 했어야만 했다.

정황상으로도 러시아는 언제든지 밀고 들어올 수 있는 상황이었고, 미국 또한 정보망을 총동원하여 러시아가 곧 '침공'할 것이라고 미리 '경고'까지 해줬는데도 불구하고 대비가 미흡했다.

 

전쟁이 발발했는데도, 거의 모든 시민들이 집 근처에서 폭탄 소리가 들릴 때까지도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하고 평소처럼 지냈다고 할 정도였으니까.


그 정도로 거의 모든 사람들이 똑같은 생각을 했었다.

'러시아가 미치지 않고서야 전쟁을 벌이지는 않을 거라고. 그저 협박일 것이라고.'

하지만, 러시아에 있던 그 미친 X들은 '전쟁'을 일으켰다.


그 결과들로,

우크라이나는 지금 거의 모든 도시들이 '폐허'가 되어가고 있다.


비단 우크라이나만의 문제가 아니었다.


전쟁이 정말로 발발하자, 같은 공산 국가인 중국도 놀랐고, 북한도 놀랐다.

그리고, 우크라이나 주변국들도, 서방국가들도 그때서야 깜짝 놀라 바쁘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우크라이나가 쉽게 무너지면 다음은 자신들일지도 모르니까.


그 정도로 유럽 각 국의 자국 군사력들은 그렇게 강하지가 못하다.

그게 '나토'가 있는 이유다.


중동지역에서 '이스라엘(군사력 18위)' 혼자서 주변 나라들을 뚜까 패고 있는 상황들을 생각해본다면 아마 이해가 빠를 것이다.

이스라엘도 하는 걸, '러시아(군사력 2위)'가 못할까.


지금 제일 강한 군사력을 가진 러시아(2위), 중국(3위), 북한이 모여있는 이 지역이 그나마 제일 평화로운 이유는,

현재 군사력 6위인 우리나라와,
5위인 일본, 
그리고, 1위인 미군이 주둔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4위인 인도도 친미 성향이고, 중국이랑 별로 사이가 좋지가 않다.


지금까지 모든 역사들이 '증명'을 하듯이,

이런 '힘의 균형'이 깨지면, 인류에게 '전쟁'은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는 일인 것이다.


어디서든 이런 미친, '개 X 끼들'은 늘 존재하니까.

이렇게 전쟁뿐 만이 아니라,

우리의 '일생생활' 속에서도 '예방'을 해야 하는 것들은 넘쳐난다.


화재에 대한 예방,
자동차사고에 대한 예방,
안전사고에 대한 예방,
학교폭력, 직장폭력에 대한 예방,
가정폭력, 아동학대에 대한 예방,
우울증, 자살에 대한 예방,
환경오염, 환경파괴에 대한 예방,
실직, 해고, 사업실패에 대한 예방,
본인과 가족 건강에 대한 예방 등,

이 외에도 예방해야 하는 것들은 넘쳐나고 넘쳐난다.


그리고, 우리들은 이미 알고 있다.

일이 벌어진 후에 다시 정상으로 수습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노력들'과 '시간들'이 걸린다는 것을.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방'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별로 없다.

하기사, 일이 일어나더라도 방관하는 사람들 또한 상당히 많으니까.


그래도 이거 하나만 기억하도록 하자.

'예방'을 하지 않는 한, 
그 모든 일들은 '당신'과 '당신의 주위'에서 얼마든지 일어날 수가 있다.


그리고,

평소에 한 번만 더 돌아보고, 

한 번만 더 관심을 갖는다면,

 충분히, '예방' 할 수 있다.

난 알고 있다.

지금 이 순간에도 누가 알아주지 않더라도,
그리고 혼자이더라도,

어디에선가 자신이 할 수 있는 방법들로,
'예방'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그리고 그런 사람들로 인해서,
오늘도 우리들은 평화롭고 안전한 하루를 보내고 있다는 것도 말이다.

그들이야 말로 인류 역사에 남겨지지 않은, 
인류의 '진정한 영웅(위인)들'이다.

- 어느 작가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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