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방심했다 그놈에게
나의 최심부를 내어주었다
내 침구 속 깊이 파고들어
내 혈관 속에
왕의 관을 쓰고 붉은강을
뱃삵도 내지 않고 휘젖는
그놈들
목에 감은 손수건이
땀으로 흠뻑 젖어
장마철 장판바닥마냥
끈적한대
붉은강 공짜로 유람하는
열불이 나는 내 정신과 몸
삶아 없어질 때까지
열을 내리
깊이 내리
내가 세상에 온 이유를 찾아서. 책을 사랑하고 많이 읽기로 결심했습니다. 요즘은 또, 특별한 부부의 이야기와 부동산, 일상 이야기를 함께 기록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