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수많은 "처음"으로 만들어지는 것.
인생은 수많은 "처음"으로 만들어지는 것.
늘 반복되는 일상 안에서도 살아있음을 느끼게 하는 "처음"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 이런 적 진짜 처음이야 "는 늘 사람을 긴장하게 한다.
그런데 지금 긴장되는 처음도 나중엔 익숙한 일이 되고
또 다른 처음을 만나기 위해 우리는 다시 분주히 노력할 테고..
그러면서 이 반복되는 처음들을 만나다 보면.
" 큰소리에 놀라지 않는 사자도 되고 "
"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도 되고 "
" 물에 젖지 않는 연꽃도 되고 "
어떠한 일에도 일희일비하지 않고 웃어넘기는 여유를 가진 사람이 되리라 조심스레 나 자신을 믿어본다.
오늘 귀한 분께 이렇게 많은 책을 선물 받은 것도 "처음"이고.
선릉에 이렇게 맛있는 레스토랑이 있는 것도 "처음" 알았네.
창문 열고 한껏 가을바람맞으며 푹신한 침대에 엎드려
두 다리 까딱까딱~ 톡톡~ 발장난 하며 선물 받은 활자들을 마주하는 시간..
이건 좀 익숙한 처음의 느낌이다.
아! 2016년 가을 너도 "처음"이지? 어서 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