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용서란 무엇일까?

사자가 작아졌어!

by 여행하는나무


#그림책 에세이

# 사자가 작아졌어 / 글 그림 정성훈 / 한솔수북

5_515Ud018svc1csnr17ckzm7c_wspi8t.jpg?type=e1920_std 그림책 < 사자가 작아졌어! >

초원의 제왕 사자가 갑자기 작아졌다?


물에 빠진 사자를 구해준 이는 바로 가젤,

공교롭게도 사자는 가젤의 엄마를 점심으로 먹었다.


전세 역전,

가해자였던 사자가 지극히 낮은 약자의 자리에 서게 된 것이다.


사자는 가젤에게 미안한 마음 가득하다. 가젤에게 꽃도 주고, 노래도 불러주고 몸맛사지도 하려고 한다. 그러나 그 모든 행동은 가젤의 마음에 가닿지 않는다.


사자는 땅바닥을 내려다보며 생각하고 또 생각했어.

그러고는 아주 작은 소리로 말했어.


“그럼…… 날 먹어.”


사자는 자신을 온전히 내놓는다.

하지만 가젤은 더 큰 슬픔을 느낀다.



“널 슬프게 해서 미안해.”

엄마를 잃은 가젤의 슬픔을 온전히 느끼며 작아진 사자가 가젤의 눈물을 닦아주며 안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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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젤이 엄마를 죽인 원수인 사자에게 보복하면 상황이 나아질까?

사자의 사과로 가젤의 마음이 조금은 풀렸을까?

사자는 약자의 마음을 느끼고 이후 행동이 달라졌을까?



가해자와 피해자,

상처를 주는 자, 상처받아 슬프고 괴로운 자,

강자와 약자

산뜻하고 화려한 색조로 그려진 사자와 가젤 이야기를 통해 ‘상처와 진정한 용서’에 대해 이야기한다.


진정한 사과와 용서란 무엇일까?

우리는 상대의 입장을 얼마나 이해할 수 있을까?

역지사지라는 말이 있다.

내가 같은 자리에 서보지 않고서 상대를 이해한다는 건 지극히 자기중심적인 해석이 아닐까?

간단히 답할 수 없는 물음들이 이어진다. 생각이 많아지는 그림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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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가 작아졌어!> 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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