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반려동물도 함께 구해주세요.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가구가 30%에 달한다는 기사가
심심치 않게 보입니다.
5층 빌라에 사는 우리 레아도
같은 건물에 반려동물 친구들이 좀 있으니,
아예 틀린 통계는 아닌 듯합니다.
반려동물 구급함과 함께
이런 주제에 대해 좀 더 편하게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제품이 뭐가 있을까 고민하던 중,
해외 사례에서 큰 힌트를 얻었습니다.
이미 반려동물의 수와 제도적인 측면에서
우리나라를 크게 앞서있는 나라들에서는
단순히 좋은 것을 먹이고, 입히는 것을 넘어
보호자들의 의식이나 안전 교육,
동물들이 사람과 어우러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더 집중하고 있었습니다.
그 사이에서 제가 발견한 건
집안이나 반려동물 시설 창문과 대문에 붙어있는
작은 스티커였습니다.
재난 등의 긴급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이 공간 안에 어떤 동물들이 있는지를 표기해놓은
빨간색의 네모난 스티커들이
곳곳에 붙어있었습니다.
다소 투박했지만,
전하고자 하는 의미가 너무 좋아
이걸 무조건 만들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좀 더 귀엽고 재치 있게 기획해서,
사람들 사이에 더 널리 퍼질 수 있게요.
반려동물 응급 스티커는
화재나 지진 등의 재난상황 시
구조대원분들께 집 안에 반려동물이 있다는 것을 알립니다.
겁먹은 반려동물들이 어딘가에 숨거나
장애물에 막혀 밖으로 나올 수 없는 상황일 때,
구할 수 있는 상황에서도
모르고 지나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하나쯤은 필요한 제품이 아닐까요?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이 어느 때 보다도 성숙해지고 있는 이때,
보호자 분들, 그리고 함께 어울려 살아가야 하는 사람들이 해줄 수 있는 건
이런 작은 배려들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