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킨지 한국사무소 파트너 김보영 님 인터뷰
전략 기획에서 중요한 것은 선택과 집중,
그리고 이를 위한 비즈니스 센스와 결단력입니다.
경영전략 컨설팅 펌 맥킨지앤컴퍼니에서 수년간 금융 및 재무 부문 파트너로 활약해 오신 김보영 님이, ‘문제 해결’ 단계와 전략 기획의 정석에 관해 이야기합니다.
헤이조이스 온라인 컨퍼런스 <기획이 전부다!>에서 확인하세요!
먼저 인터뷰로 맥킨지 한국사무소 파트너 김보영 님을 만나 볼까요?
안녕하세요, 서면으로 인사를 드립니다.
저는 2002년도에 맥킨지 한국사무소에 BA(Business Analyst)포지션으로 입사했습니다. 약 2년 반 정도 맥킨지에서 컨설턴트로 업무를 하다가, 2005년 테마섹 홀딩스의 금융 기관 투자 기관인 풀러턴파이낸셜홀딩스로 이직하였습니다. 풀러턴파이낸셜홀딩스에서 금융 기관 투자 및 포트폴리오 관리를 담당하는 인베스트먼트 프로페셔널로 6년간 근무하고 2011년 맥킨지 한국사무소로 재입사하여 지금까지 컨설턴트로 활동 중입니다.
개인적인 의견으로, 어떤 것을 ‘선택하고’ ‘선택하지 않을지’ 결정하는 것, 즉 선택과 집중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전략을 할 때는 어떤 것을 선택할 때 발생하는 trade-off를 이해하고 선택과 집중을 할 수 있는 비즈니스 센스와 결단력이 필요해요. 또 요즘처럼 변화가 심한 환경에서는 Where to Play에 기민하게 대처하는 민첩성(agility)과 유연성(flexibility)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기획이란, 설계도와 같은 것입니다.
기획이란, 전략이나 신사업 아이디어처럼 ‘상상의 것’을 실현하기 위해 쌓아 올리는 ‘설계도’ 라고 생각합니다. 기획을 할 때 예쁜 그림을 그리는 것은 누구나 가능해요. 하지만 구조적으로 안정적인 진짜 집을 지으려면 설계도가 실현 가능하고 실제적이어야겠지요. 그런 면에서 기획 또한 설계도와 비슷한 부분이 있습니다.
기획을 하시는 분들은 누구든 나름대로 문제 해결의 방식을 가져가고 계실 거예요.
이번 강연에서 저는 문제를 해결할 때 간과하기 쉽거나 구조적인 이해가 필요한 부분을 정리하고, 그 단계를 설명해 드리려고 해요. 그래서 향후 기획자로서 문제를 해결할 때 시간을 단축하고, 효율성을 제고하며, 무엇보다 ‘계획’하는 방법을 배워 가실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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